
정치인 이준석이 아니라 2025 대선 이준석 투표층을 분석한다. 신수현 도시데이터 전문가와 이준석 전문가로 초대된 헬마ㅋㅋㅋㅋ

김은지 기자: 이 동네에서는 이준석이 대통령
(ㄴㅇㄱ 실제로 이 동네에서도 1등은 아니라고 하긴 함)
* 특이사항
경기 시흥시 정왕동 투표소는 아예 대학교 내부에 있다고 함. 투표자 대부분이 공대생(남자)
경기 파주시 월롱면 투표소는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남초인 투표소

헬마: 2번 자기 사는 곳을 주로 지역으로 지칭하는 애들이 많은 곳이다. 안암, 신촌, 녹두(대학동-서울대)
신수현: 어우..(질색)
헬마: 이른바 명문대 들인거죠. 입.결.순.
신수현: 어우..(두눈 질끈)
헬마: 이준석 지지층이 주요 서식하는 커뮤 중 하나가 오르비(대학서열놀이), 블라인드(직장서열놀이-감전한전)


헬마: 자기가 취득한 트로피가 있는데- 학벌, 직장-과거에는 이 것만 있어도 사회 기득권이 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것으로 인한 불만을 이준석이 공략했다고 본다.
신수현: 좋은 가설이다.


헬마: 데이터를 보면 7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 극우 비율이 더 높다
진보언론 한겨레, 경향, 시사인에서 다루는 담론, 유화적 접근을 하고 싶은 학자들이 내놓는 의견들을 보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김은지: 유화적 접근이라면 어떤거죠?
헬마: "(2030 남성도) 다 사정이 있다." 하하하하핳!!
김은지: 그 친구들을 이해하고 감싸야 한다!
헬마: "(2030 남성) 애들 다 그런건 아니다. 다양하다"
그럼 저 같이 (현상을) 보고 비평하는 사람들은 의문이 드는 거죠. 같은 환경에서 어떻게 보면 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20대 여성은 선택이 다르지 않냐?
다양한 건 모든 세대가 다양해요. 40대는 안 다양합니까? 저도 40대입니다! 비정규직이고! (폭발ㅋㅋㅋㅋㅋㅋ)
20대가 자라는 청소년도 아니고 나랑 똑같은 투표권 가진 성인인데 보수적이라고 왜 평가를 못합니까??

헬마: 8% 지지층이 정치적 딜을 할 때는 유의미할 수 있다.
신수현: 이준석은 정치를 스타트업기업 운영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생각한다.
이준석 워딩 "범보수 세력이 젊은 세대를 바탕으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면. 나에게 투자의 시드머니를 줘야 한다."
김은지: 시드머니, 애초에 워딩이 스타트업 같네요.
헬마: 그게 엔젤투자자들 모집할 때 하는 소리죠. 돈 많은 아저씨들 꼬시는 말투
신수현: 작년 총선으로 돌아가보면 부촌X사교육으로 유명한 지역에서 개혁신당이 표를 많이 받았다. 강남구 대치동, 수성구 범어동, 광주 봉선동->여기서 사교육 받은 10대들이 성인이 되면 이준석 지지층이 될 수 있다.
김은지: 그런 지역을 집중적으로 마케팅 했다. 학식 먹자 투어를 하기도 했었고 마지막에는 수성구에서 캠패인을 마무리했다. 근데 이걸 정치라고 할 수 있느냐?
헬마: 진짜 싫네요 근데 ^^ 하하핳
동탄도 마찬가지 잖아요. 과학고 유치가 주요 공약이었고. 당신의 자식도 이준석이 될 수 있다. (어이없음)
코어 지지층을 결집시킨다해도 20대 여성, 40대 남녀의 이준석에 대한 강력한 비토로 정치적 확장성은 매우 낮다. 방향성을 바꾸려고 하면 코어 지지층이 나가 떨어진다.
신수현: 광역지자체 중에서 이준석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이 보수의 본진인 경북이기도 하다.
헬마: 국힘과 합당 되더라도 주류가 아니라 하나의 계파에 머무르지 않을까
신수현: 스타트업은 그래도 되거든요 근데 정당이 정치인이 그래도 되는가..
헬마: 자기 성토하는 토론회 듣기 싫다고 나가잖아요. 부모님이 혼낸다고 집 나가는 20대 남성
신수현: 이제 마흔이시잖아요..
(늙었는데 젊은 척만 함)
헬마: 2030 남성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말고 다른 선택지를 주는게 필요하다
https://youtu.be/NdjxGuLT39g?si=gnE5W5T_mNZ7JC4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