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국민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틀간의 국회 청문회는 끝났지만, 국민의 심판은 이제 시작"이라며 "내일(30일) 오전 11시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 후보자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국민청문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그는 "청년, 탈북민, 분야별 전문가 등 국민청문위원들을 모시고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이어가겠다"며 "끝까지 간다"고 대정부 공세를 예고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시한인 이날까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 일정이 없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발됐다.
민주당은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167석)을 포함한 범여권 의석만으로도 본회의 의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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