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광복회 이어 '홍범도 예산'도 복원 수순‥보훈부 "추경 필요"
8,463 10
2025.06.29 09:31
8,463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33105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정부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아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 대해, 국가보훈부가 "추경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치권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가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보훈부 자료에 따르면, 보훈부는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를 두고 "일제에 대항한 독립전쟁 선양사업으로, 국민적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예산 1억 5천만 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추경 검토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보훈부는 특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홍범도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추진을 위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지속적으로 기억하고 선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당시 육군사관학교는 홍범도 장군의 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삼아 흉상 철거를 추진했고, 당시 강정애 보훈부 장관도 "홍 장군의 행적들이 우리나라 정체성이나 여러 논란을 야기하기 때문에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이른바 '홍범도 장군 지우기' 행보가 이어졌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 기조가 바뀐 겁니다.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는 명사수였던 홍범도 장군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전국대회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합니다.

파리올림픽 '사격 스타' 김예지 선수와 메달리스트 박하준·반효진 선수도 이 대회를 거친데다 연맹이 지난해부터 대회를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격상해 체육계에서도 주요 행사로 꼽히는데, 국회를 통과한 올해 정부 예산과 정부 추경안에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탓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한동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정부 예산이 '제로'여서 대회 날짜를 일단 미뤘고, 아직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며 "홍범도장군배 대회를 포함한 몇 개 대회 성적으로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하는데, 지난 1년을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타격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이에 대해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는 매년 국회 심의에서 증액돼 지원했지만 올해는 국회에서 감액 심의만 이루어져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윤봉길의사 순국 90주기' 등 다른 독립유공자 특별주기 사업들도 그동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돼 그 해에만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개최하는 호국보훈 행사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인데, 보훈부가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한동건 사무총장은 "국회는 예산 증액을 요청할 권한만 있지 예산을 증액할 권한은 정부에만 있다"며 "본래 정부의 역할대로 보훈부 예산안에 편성되는 것이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보훈부는 앞서 '뉴라이트 인사 중용 논란' 등을 놓고 윤석열 정부와 갈등을 빚다 예산이 전액 삭감됐던 광복회의 학술연구 예산을 전액 복구하고, 일부는 더 증액하는 내용의 2차 추경예산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인영 의원은 "독립운동 단체에 대한 지난 정부의 길들이기·편가르기가 뒤늦게나마 바로잡히고 있어 다행"이라며 "독립영웅을 기리는 중요한 행사만큼은 정치적 환경과 예산에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0 05.04 46,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8,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9,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395 이슈 스테이씨 시은 뮤지컬 <서편제> 연습 영상 공개 22:46 72
3059394 이슈 “음주운전 사고 내고 러닝크루인 척 도주”…20대 입건 1 22:46 64
3059393 이슈 아기 코끼리들은 엄마 근처에서 잠만 자는 게 아니에요 1 22:45 254
3059392 유머 오빠라고 하지마 22:45 107
3059391 유머 지독하게 사람 차별하는 리트리버 강아지들.jpg 4 22:44 461
3059390 유머 누나, 형 당황시킨 막내 최우식의 충격 고백 7 22:41 1,001
3059389 이슈 미국이 망해간다는 증거 11 22:41 1,829
3059388 이슈 플레어유 최립우&강우진 [𝖸𝖮𝖴𝖳𝖧 𝖤𝖱𝖱𝖮𝖱] 𝖢𝗈𝗇𝖼𝖾𝗉𝗍 𝖯𝗁𝗈𝗍𝗈 "𝙊𝙤𝙥𝙨!" 1 22:41 59
3059387 이슈 지휘자들이 평균적으로 장수하는 편인데 그 이유가 5 22:41 780
3059386 이슈 [KBO] (삼진 모음.zip) '우리는 괴물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한화 류현진의 통산 120승 달성 모먼트 1 22:40 115
3059385 이슈 모수 와인 사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해안되고 해명도 안되는 점 13 22:38 1,577
3059384 유머 계단을 날쎄게 오르는 편 22:38 144
3059383 유머 임성한 월드 "여자가 둘씩 있구만" 3 22:37 495
3059382 기사/뉴스 종전안 마련 임박?…이란 외무부 "美 제안 검토 중" 22:36 69
3059381 이슈 골드랜드) 이도경 진짜 날라리 순애남 같고 좋네 22:36 405
3059380 이슈 신혜선의 최근 가족 여행 후기..x 11 22:35 2,823
3059379 이슈 가을 모기가 슬프다고 했던 다자이 오사무는 제대로 물려본 적이 없는 게 틀림없습니다 2 22:35 582
3059378 이슈 가짜김효연 나와서 YG 창법으로 소시sbn 더보이즈 부르는 베이비몬스터.twt 3 22:34 886
3059377 기사/뉴스 [특별기고] 현대판 매판자본, 정신 혁명으로 몰아낸다 22:34 145
3059376 유머 임성한 월드 <김치밥> 7 22:34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