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A씨가 실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으면서 B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목격자는 B씨가 주거지 베란다에서 “살려 달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6개월가량을 교제하다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그의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 가정폭력 등 과거 112 신고 이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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