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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은퇴→대한체육회 선수위원 당선, 표승주의 새로운 도전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 내가? 정말 잘할게요"

무명의 더쿠 | 06-28 | 조회 수 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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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사실 저에게는 과분한 자리죠."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유니폼을 벗은 前 배구 선수 표승주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표승주는 지난 26일 발표된 제42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4년 임기의 선수위원 후보로 표승주를 추천했다. 표승주는 4년 이내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력으로 추천 후보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이다.


선수위원회는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13명(하계종목 10명·동계종목 3명)은 투표로 선출, 나머지 8명은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선임한다. 39종목 713명이 참여한 가운데 표승주는 김국영(육상), 김우진(양궁), 김지연(철인 3종), 류한수(레슬링), 이다빈(태권도), 이주호(수영), 임애지(복싱), 조성민(요트), 최인정(펜싱) 등 하계 종목 선수들과 동계 종목 차준환(빙상), 오정임(루지), 이돈구(아이스하키) 등과 함께 뽑혔다.


27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표승주는 "사실 나에게 과분한 자리라 생각한다. 나를 뽑아준 선수들에게 너무나도 고맙다. 주어진 일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표승주는 "배구협회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고, 추천서도 좋게 써주셨다. 감사하다"라며 "아직까지 당선 연락 외에는 어떤 업무를 할지는 정해진 게 없다. 난 선수들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 하나하나 부딪혀 가며 해볼 생각"이라고 미소 지었다.


표승주는 "나를 제외하면 모두 유명한 선수들이다. 다 대단한 선수들 아닌가, 내가 '여기 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과분한 자리다"라고 웃으며 "4년의 임기인데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하나하나 도움을 주고 싶다. 선수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어떤 일을 맡게 될지 몰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표승주는 "운이 좋았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고, 또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내가 잘할 수 있다는 걸 더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면 더 좋은 일이 다가오지 않을까"라고 미소 지었다.


2024-2025시즌이 끝난 후 자유계약 시장에 나왔지만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한 표승주. 갑작스러운 은퇴와 함께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표승주는 그 누구보다 바쁘게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은 물론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배구 코트와 작별을 고하지 않았다.


표승주는 "선배님들이 선수 생활할 때가 편안하다고 했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운동을 계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내가 신기하다"라고 웃으며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배구만 하면 살았는데, 어찌 보면 나도 새로운 도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열심히 운동했던 것처럼 다 해보고 싶다. 어떤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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