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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7월 5일 대재앙 온다" 괴담에 日 관광, 숙박 업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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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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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에서 동일본대지진을 뛰어넘는 거대한 재해가 일어난다는,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일본을 찾으려던 관광객들이 여행을 취소하면서, 현지 관광, 숙박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지역신문인 호코쿠신문은 "7월에 일본에 큰 재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괴담이 홍콩, 대만 등에 퍼지면서, 이시카와현 내 관광 및 숙박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라며 "대만에서의 단체 여행 예약이 취소됐다"는 한 호텔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나자와시에 있는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관계자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 여행사로부터 예약된 7월 2일에서 5일까지의 모든 예약이 전부 취소됐다"라며 "이른바 예언일이 지난, 6일과 8일에는 정상적으로 예약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분명 괴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평소 대만 여행사로부터 하루 평균 30명 예약이 있는데, 국내 관광객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내가 본 미래' 완전판. (사진=일본 '마이니치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2025년 7월 5일은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을 촉발한 일본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대재앙이 발생하는 날로 언급된 날짜다.

대만과 홍콩 언론들은 "대만과 홍콩이 풍수지리 등에 비교적 민감해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6월 말에서 7월 초 홍콩발 일본행 항공권 예약 건수가 평소 대비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일본 당국은 괴담 확산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일본 기상청 노무라 류이치 장관은 지난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 과학 지식으로는 일시, 장소, 규모를 특정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러한 예측 정보는 거짓말"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지진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평소 지진 대비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330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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