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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주원이 영광의 'AAA 2024' 수상까지, 19년간 숨 가쁘게 달려오며 써 내려간 놀라운 행보를 돌아봤다. |
주원은 2024년 한 해를 빛낸 스타 중 한 명으로, 건재한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작년 전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흥행 순위 6위를 차지한 '소방관'(385만 명) 주역으로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그는 지니TV 판타지 드라마 '야한(夜限) 사진관'의 서기주 역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이처럼 주원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뒤 무려 19년이 흐른 현재엔 무대, 안방극장을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하는 막강한 저력을 새삼 증명했다.
'30대 대표 남배우' 이름값을 톡톡히 입증한 주원은 작년 12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이하 'AAA 2024')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AAA'는 2016년 처음 개최, 배우와 가수를 통합해 시상하는 한국 최초의 권위 있는 통합 시상식이다.
특히 주원은 영예로운 'AAA'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대세 아이돌'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과 입을 맞추는 신선한 조합으로 반전을 안겼다. 두 사람은 'AAA 2024' 오프닝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OST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열창,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AAA 2024'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나타낸 만큼 주원은 최근 서울 광화문 스타뉴스 사옥에서 수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진 대규모 해외 시상식 'AAA'에 처음으로 참석한 소회를 들어봤다. 주원은 "방송으로 무대를 보는 거랑 바로 앞에서 보는 거랑 너무 다르더라. 진짜 너무 재밌었고 아티스트분들이 멋있었다. 콘서트를 관람한 것처럼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왜 관객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저라도 난리 날 거 같더라. 흥을 참느라 혼났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생겼다"라고 'AAA'로 인해 K팝 스타들에 흠뻑 취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묻는 말엔 "르세라핌 무대는 당연히 보고 싶었던 무대 중 하나였다. 실제로 보니까 정말 좋았다"라며 "또 개인적으로 평소에 데이식스 노래를 좋아해서 인상 깊게 봤다. NCT 127 무대도 진짜 멋있었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더불어 주원은 "현장에 많은 해외 팬분이 오셨는데, 저도 이분들한테 더 알려질 수 있는 배우가 돼야겠다 하는 포부도 생기고 그랬다. 물론, '소방관'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해외 팬분들은 잘 모르시니까 다음엔 해외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으로 참석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라고 열의를 다졌다.

큰 화제를 모았던 김채원과의 듀엣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냈다. 주원은 "처음 오프닝 무대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긴장했고,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컬 무대와는 완전 다르기에, 많이 떨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선곡은 소속사를 통해 소통하며 정했다. 마침 둘 다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 노래를 좋아해서, 이 곡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원은 "리허설 당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대가 커서 놀랐다. 또 워낙 평소에 르세라핌 무대를 많이 찾아봤던 팬이었고, (김)채원 씨가 노래를 너무 잘하시는 것도 알고 있기에 더 부담이 됐다. 그래서 리허설하는데 제 움직임이 너무 어색한 거다. 소리도 다르게 들리고, 가수분들이 왜 인이어를 착용하는지 알겠더라. 되게 혼란스럽기도 했고, 가수분들의 고충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 새삼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터놓았다.
그는 "실수할까 봐 걱정이 들긴 했는데 어떻게 잘 마무리를 하게 됐다. 'AAA 2024' 덕분에 연말 마무리가 행복했고, 제겐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채원 씨가 베테랑이시지 않나. 저는 하자는 대로 따랐다. 엔딩 포즈 조언도 해주셨다"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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