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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실력 갖추지 못한 '빵점 후보'…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라"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맨오른쪽)가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을 촉구하며 농성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나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국민의힘은 2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은 전혀 없었다"며 "증인이나 참고인 한 명 없이 청문회를 진행했고,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파행 청문회가 됐다"고 비판했다.
함 대변인은 또 "생활비·유학비 등과 관련한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명쾌한 설명이 없었고, 그저 '배추' 발언만 회자됐다"며 김 후보자의 해명 태도를 꼬집었다. 그는 이어 "김 후보자는 국가채무비율을 20~30%라고 답하는 등 기본적인 경제 지표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올해 국가 예산 규모에 대해서도 정확히 답변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고통을 함께할 능력과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함 대변인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통령이 야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털면 안 나올 것 같냐'는 식으로 대응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라며 "지지율 50%를 근거로 야당의 우려를 무시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당연한 책임이며, 이를 방기한다면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과 실용성은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상 초유의 '증인 없는 청문회'라는 막장 드라마가 강제 종료되자 민주당이 김 후보자 인준안을 밀어붙이려 한다"며 "김 후보자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시간 끌기용 거짓말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는 도덕성도, 실력도, 그 어떤 자질도 갖추지 못한 빵점 후보"라며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오늘 당장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