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6/25일 개봉한 세월호 잠수사 故 김관홍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다 호랑이>의 영업글임
엥? 잠수사 이야긴데 한번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저예산이라 실내 세트에서 배우들 연기 위주로 보여주는 연극같은 방식으로 찍었대 < 오히려 궁금해짐

Q. 세월호 민간 잠수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영화까지 만들어졌을까?
A. 해경이 독촉해서 민간 잠수사들이 292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지금까지 육체적,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수색작업 중에 민간 잠수사가 사망하니까 고참 잠수사 책임이라며 고소함

해경 잠수부들은 선체에 들어갈 능력도 장비도 없었대 그래서 민간 잠수사가 시신 292구를 전부 수습한 거임 근데 책임을 지긴 커녕 고소? 홧병이 안날수가 없지...나라도 하고 싶은 말 오조오억개였을거야

해경은 잠수사분들한테 자꾸 바다에 들어가 달라고 독촉하고
잠수사분들은 시신을 못찾아 남아있는 유족분들이 안타까워 또 물에 들어가시고..
이분은 희생자 유족이신데 아이를 보고 나서야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잠수사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하심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새카만 바다 속에서 머릿속 도면만 의지해서 더듬더듬 수색해 292명의 희생자들을 수습하신거임..
죽음을 매일 마주하는 직업군의 사람들도 때론 적응하기 힘들어하는데 하물며 이렇게 희생자가 많은 큰 사고에서 민간 잠수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매일같이 사고 현장에 가서 거의 300구의 시신을 수습한 거야..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이 엄청날 수밖에 없음

대부분의 잠수사가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는데

기존 지원법에 민간잠수사는 지원 대상도 아니었을만큼 정부는 신경쓰지도 않았고

해경은 자기들이 책임질테니 들어가라고 해놓고 민간 잠수사가 사망하니 고참 잠수사에게 책임이 있다며 고소함 (발언중인 분이 故 김관홍 잠수사님)






이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세상에 많은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적어도 이런 분들이 외롭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게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고 해야할 일인 거 같음
그래서 글을 쪄봤다! <바다 호랑이> 6/25일 개봉했으니까 많관부!!
https://youtu.be/KFQnzgSvGMk?si=Ucy9ZNVry-VJI81Y
영화 예고편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알려줘 수정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