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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약물 투약 운전 혐의' 벽산그룹 3세 "운전 영향 미칠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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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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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벽산그룹 3세 김모씨가 집행유예 기간 중 향정신성 약물을 투약하고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씨의 1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사고를 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약물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는 점은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피고인이 마약을 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게 아니라 평소 우울증 등 치료를 받는데 의사 처방약을 먹고 생활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 난 이후에 보니 검사가 말하는 약품이 처방약과 같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에게 사실조회 신청을 하면 회신을 받아 판단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쌍방의 증거 신청 등을 위해 오는 9월 10일에 공판기일을 열고 이날 가급적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다. 그는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회사의 최대 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병원에서 처방받은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에서 2차례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김씨는 혼합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과 김씨 측이 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3025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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