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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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보도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현직 교사들이 가르치는 여학생들의 속옷 등을 몰래 찍어 단톡방에 공유한 것으로 드러나 일본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번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모두 일본 나고야의 현직 초·중학교 교사들로, 이들은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나 속옷 사진을 찍어 단독방에서 공유한 것은 물론이고, 여학생 얼굴을 이용한 가짜 영상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현직 교사들은 여학생 속옷 사진 등 몰래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대화방에서 공유해왔다. 이들은 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이나 속옷 사진, 여학생의 얼굴을 이용해 만든 가짜 영상 등 총 70개 정도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톡방 운영자는 40대 교사로, 현직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10여명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번 범행에 가담한 교사들은 교사나 학생들에게 좋은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불법 촬영 공유에 가담해 온 한 교사가 전철역 승강장에서 한 여성의 가방에 무언가를 묻히려다 붙잡히면서 그 전모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운영자인 40대 교사 등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사진 유출과 함께 자녀들이 받을 심리적 상처가 클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