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 대통령 '당선 재앙'이라던 신평…"역시 이재명, 사회적 공정 실현되길"
8,904 12
2025.06.27 15:15
8,904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076774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로스쿨 제도에 부정적"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역시 이재명, 사회적 공정이 실현되길 희구한다”고 반응했다.

신 변호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법시험 부활 검토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신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저께 로스쿨을 나오지 않아도 변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로써 다시 한번 ‘사법시험 부활’에 관한 사회적 논의의 불이 지펴지게 되었다”고 운을 띄웠다.

앞서, 이 대통령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에 대해 "법조인 양성 루트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제도가 부적절하다는 문제제기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그런데 이 대통령의 성장배경을 돌이켜보면, 그가 우리 사회의 (좌와 우를 막론한) 기득권자들의 자식에게 극히 유리한 구도로 만들어진 로스쿨 제도에 의문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 이와 관련한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7년 5월 어느 청년이 양화대교 위에 올라가 사법시험부활을 주장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나는 급히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문자를 남겼다. 어떻든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은 살려야 한다며, 로스쿨 제도에 비판적이던 이 지사가 나서서 그 청년을 내려오도록 설득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하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한참 뒤 저녁 무렵이 되어 이 지사의 전화가 왔다. 여러 회의에 연이어 참석하느라 문자를 보지 못했는데, 이제 바로 양화대교 쪽으로 출발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마침 바로 조금 전 그 청년이 다리에서 내려왔다. 이를 전하며, 그러나 이 지사의 사회적 정의감, 생명존중을 향한 열의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로스쿨 제도는 조국 교수와 같은 진보귀족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것으로, 그들이나 그들의 자식들에게 철저히 유리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에 의해 그들은 또 하나의 사회적 사다리를 없애버렸다. 사람들은 진보의 진영이 사회적 사다리들을 철거하는데 앞장 서온 사실을 믿기 어려워하나, 실상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스쿨이 일단 출범하자 로스쿨을 중심으로 하여 우리 사회의 기득권자들이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똘똘 뭉쳐 로스쿨을 보호하였다. 그래서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로스쿨 제도는 그 골자의 글자 하나 고칠 수 없는 철옹성으로 군림해 왔다”고 꼬집었다.

신 변호사는 “그러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선 급한 대로, 철저하게 로스쿨 교수들의 편익에 맞게 설계된 한국의 로스쿨을 고쳐야 한다. 이때 로스쿨을 교수가 아니라 학생들 입장에서 설계한 일본의 로스쿨을 참조하면, 우선은 화급한 불을 끌 수 있다. 그 요체는 ‘표준교과과정의 확립’이고, 나아가 로스쿨을 나오지 않고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또 “이렇게 몇 개의 잘못 설계된 구조를 뜯어고치면 한국의 로스쿨은 그럭저럭 큰 불만 없이 통용될 수 있다. 그러나 나아가서 과연 우리 사회의 현실에서 어떤 법조양성제도가 타당할 것인가에 관하여 좀 더 깊은 논의가 일어났으면 한다. 나는 이에 관해 많은 글을 쓰고 논문과 저서를 출간한 사람으로서, 분명히 이 분야에서 우리가 중지를 모아 노력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 몇 년간 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반대편에 서있었지만, 이번 로스쿨 관련 발언을 보며 “역시 이재명이구나!”하고 찬탄을 금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와 함께 전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이제야말로 사회적 공정이 구체적으로 실현되어 나가기를 희구하며, 타는 목마름을 참으며 이 대통령을 간절히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그가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변호사는 “이재명 당선은 그 절대권력의 시작이다. 그의 당선은 헌법학자인 나에겐 하나의 재앙”이라며 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226 00:05 5,3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7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7,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94,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1174 이슈 리뷰 기준 때문에 레전드가 된 무신사 후기들.jpg 10:22 0
3001173 이슈 동방신기 / "RED OCEAN" 개최 기념『東方神起 LIVE TOUR 2013 TIME FINAL in NISSAN STADIUM』DIGEST 10:22 5
3001172 기사/뉴스 라이즈,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日 도쿄돔 입성 "브리즈 감사" 10:21 32
3001171 기사/뉴스 "섬 발령 억울해"…초과근무 대리서명시켜 수당 챙긴 공무원 7 10:15 654
3001170 기사/뉴스 정부, 美 엘리엇에 1600억 배상책임 벗었다 10:14 269
3001169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스 업로드 (베일리 생일) 1 10:14 424
3001168 기사/뉴스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장중 5800선 붕괴 21 10:14 1,227
3001167 이슈 서울시 집값담합 신고 포상금이 2억 10:14 246
3001166 기사/뉴스 “실거주 1주택자 무제한 보호 ‘도그마’ 깨야 주택시장 정상화” 17 10:13 425
3001165 팁/유용/추천 유튜브 프리미엄 채널 추가해서 계정 나눠 쓰기 4 10:13 1,075
3001164 이슈 10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3 10:12 130
3001163 이슈 인성터진 마이멜로디.ytb 2 10:12 187
3001162 기사/뉴스 다이소, 깨끗한 나라와 개당 100원 착한 가격 생리대 출시 27 10:12 1,288
3001161 기사/뉴스 "월급 500만원 신입 뽑느니…" SKY 출신도 줄줄이 막혔다 1 10:11 770
3001160 유머 티모시 샬라메: 아니 님들 키스하는줄 왤케 가까움?? 4 10:11 761
3001159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 정답 9 10:10 225
3001158 이슈 아아! 📢 행정통합특별시 찬반 더쿠 여론조사 또 나왔읍니다! 2 10:10 223
3001157 이슈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한 트와이스 'Strategy' 1 10:09 126
3001156 기사/뉴스 물 대신 탄산수 매일 마셨더니… 몸에 생기는 뜻밖의 변화 4 10:08 1,694
3001155 정치 [속보] 李대통령 "서울 편중 벗어나 지방 중심 관광산업 대전환해야" 6 10:08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