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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제·노동현안 청취…"전북은 균형발전 핵심 축"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27일 전북을 찾아 지방의제와 노동현안을 청취했다.(민주당 전북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2025.6.27/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27일 전북 전주시를 찾아 지방의제와 노동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은 지역 현안에 대한 입법·정책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 의원의 전북 방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처음이다.
정 의원은 이날 전주 현대옥 본점에서 전북도의회 의원 18명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국가산단 개발, 농생명산업 육성, 교육·복지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입법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정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전주시의회에서 남관우 의장을 비롯한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을 만나 자치분권 확대, 지방의회 기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와 재정 자율성 확보 등 현실적인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한 정 의원은 노동계 인사 30여 명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자 권리 보장, 지역 일자리 정책, 산업 전환기 대응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청래 의원은 "전북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다. 오늘 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국회와 중앙정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입법과 예산 논의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면서 "지역과 중앙이 함께 민생을 챙기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지역 발전과 정책 협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