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1372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찬성 (여론이) 53.4%로 나왔다. 국민들은 이미 적격판정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임명만큼) 국무총리 인준도 중요하다.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리얼미터는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4명에게 김 후보자 임명 의견을 묻자 찬성 53.4%, 반대 40.4%, 잘 모름 6.3%로 집계됐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김민석 후보자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막무가내로 파행시키는 등 선을 넘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새 정부 발목 잡는 수준을 넘어 대선 불복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손 놓고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우원식 국회의장에 공석인 상임위원장 임명과 김 후보자 인준을 위해 이날과 30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김 후보자 인준 관련 표결은 이르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