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마약 관리' 세계 첫 국제표준, 한국이 만든다…11월 공개
8,501 22
2025.06.27 11:17
8,501 22

韓·UN이 만든 마약류 국제 가이드라인은 전세계 최초
식약처, UNODC에 한국 가이드라인 영어 번역본 제공
국제 가이드라인 첫 장에 '한국 가이드라인 바탕' 기재


[서울=뉴시스]송종호 이승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공동 연구를 통해 제정한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이 오는 11월에 나온다. 신종 마약류를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가 나라마다 다른 상황에서 국제 표준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르면 8월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본을 11월에 공개한다. 식약처와 UN이 마약류 안전 관리를 위한 국제 가이드 라인을 만드는 것은 전 세계 최초이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The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는 불법마약, 국제 범죄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유엔사무국 산하 조직이다.

이번에 나오는 첫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은 오피오이드(Opioid) 오남용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이다. 의료계에서는 오피오이드를 정신활성물질로 약리학적인 면에서 모르핀 또는 아편과 비슷한 화학물질로 정의한다. 우리 몸에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며 중증환자, 만성 질환자에게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쓰인다. 부작용으로 호흡억제 등이 있고, 이상황홀감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모르핀,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펜타닐 등이 있다.

그동안 마약류 의존성 평가는 나라마다 가이드라인이 달랐다. 그 때문에 마약류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제 공조를 위해서 통일된 가이드 라인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때 식약처가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한국이 UN에 마약류 유해성 평가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제안했다"라며 "한국이 만든 가이드라인을 영어로 번역해 UNODC에 제공했고, 번역본으로 식약처, UNODC, 해외 전문가들이 모여 회의도 하고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초 식약처를 비롯해 UNODC,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프랑스 파리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때 마련된 초안을 갖고 현재는 전문가들이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의견 수렴 과정을 위해 8월 또는 9월에 전 세계에 배포하고, 오는 11월에 최종본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한국의 주도적 역할은 가이드라인에 새겨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11월에 나오는 가이드라인 첫 장에 '한국에서 제안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라는 내용이 기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와 UNODC는 지난 2023년 9월 국내외 마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후속 조치로 식약처는 UNODC,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기존 식약처 발간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송종호 기자(song@newsis.com)이승주 기자(heyjude@newsis.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2911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1,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4,3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39 이슈 취향 따라 먹는 찹쌀도너츠.jpg 18:24 36
2959138 유머 4시 26분에 카페에서 빵 사간 커플 찾습니다 8 18:22 880
2959137 유머 생각해보니 진짜 꿀빨았던 고팔남 송하빈의 냥이 목욕 옷차림 2 18:21 450
2959136 이슈 선진국으로 잘나갔던 시절의 기억이 없다는 요즘 일본의 젊은세대들.jpg (95년생 이후 세대) 5 18:21 501
2959135 유머 잘 만든 소년만화에 반드시 있는 '매력있는 악역집단' 6 18:21 228
2959134 이슈 밤마다 애착이불 냄새 맡으면서 자야한다는 남돌ㅋㅋㅋ 1 18:21 332
2959133 이슈 2025년 써클차트 앨범판매량 (남자그룹/여자그룹/남솔/여솔) 2 18:18 340
2959132 유머 할미가 쫀득 쿠키가 유행이라길래 사왔다 49 18:18 2,523
2959131 유머 디오 사진 몰래 찍은 거 걸려서 또 혼나고 버블 삭제한다는 엑소 세훈 14 18:16 1,308
2959130 이슈 손종원셰프가 요리사진 찍는방법 20 18:16 1,512
2959129 유머 물 닿아서 오류난 언더월드 칠복이 5 18:14 888
2959128 이슈 KickFlip (킥플립) - 뭔가 잘못된 것 같아 MV (은애하는 도적님아 OST) 3 18:14 79
2959127 유머 냉부에서 전문성으로 최현석을 이긴 김풍 4 18:14 1,562
2959126 유머 정지선셰프의 취향 4 18:13 691
2959125 이슈 군견이 훈련에 실패하면 생기는 일 2 18:12 646
2959124 이슈 모기가 피 빨아먹는 원리 6 18:10 440
2959123 유머 내향인인데 서바 중독자임 5 18:09 1,155
2959122 이슈 일본 빵집 가보고 대단히 실망한 독일인 14 18:08 2,849
2959121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Dell'amore Non Si Sa' Live Clip 2 18:07 131
2959120 유머 이런 사람들 있음 13 18:07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