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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황금연휴에 日·동남아 여행 간다더니…뜻밖의 결과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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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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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에 '국내여행' 늘었다

 

국내 숙박여행 경험-계획률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해외, 코로나 이전 대비 낮아
얼어붙은 소비 심리 회복 더뎌
비교적 경비 적게 드는 국내 선호 높아

 


월초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졌던 지난달 해외보다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숙박여행 경험률은 66%로 전월 대비 5.1%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00% 회복했다. 반면 해외여행 경험률은 35.1%로 1년간 큰 변화 없이 33~35% 사이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업계에선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까지 이어진 6일간의 황금연휴 때문이다. 통상 3일 이상 연휴가 생기면 일본, 베트남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해외여행 대비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항공·숙소·투어&티켓 관련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전체 예약 가운데 호텔은 354%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세 불안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5월에도 해소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 국내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컨슈머인사이트

 


숙박 여행지는 경상권이 28.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원도(17.9%), 수도권(17.6%), 전라권(16.9%) 순이다. 특히 지난 1월 12.8%에 그쳤던 전라권은 4.1% 증가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라도 지역 인기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목포, 광양, 담양 보성 등이 소개되면서 방문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상 방송, 유튜브 등에서 소개된 곳을 따라가 보려는 수요가 많은데 여기에 황금연휴까지 겹쳐 여행객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국내 숙박여행기간은 평균 2.95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 늘었다. 총경비는 22만7000원, 1일당 7만7000원으로 지난해(22만2000원, 7만4000원)와 비슷했다. 2019년 5월 대비로는 각각 7%, 6% 늘었다.

 

국내여행에서는 자연풍경 감상(21.2%)과 휴식(17.5%)이 주요한 활동으로 꼽혔다. 이어 친지/친구/친척 만나기(16.9%), 식도락(16.6%) 순이다. 숙박 장소는 호텔이 28.2%로 가장 많았고, 펜션(19.9%), 가족/친구 집(18.1%) 순으로 집계됐다. 숙소 선택에서 비용(22.7%)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어 '관광지 접근성 및 교통편(21.3%), '숙박시설 주변 환경/경관(12.5%)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개월 이내 국내 숙박여행 계획률은 69.3%다. 지난 1월 최저점(61.9%)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해 전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에도 5월 가정의 달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는 6월 첫째 주 휴일 효과까지 겹치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 예정지역과 관심도는 차이를 보였다. 향후 국내 숙박여행 예정 지역으로 경상권(28.7%), 강원도(23.9%), 수도권(14.6%), 전라권(14.5%) 순이지만 관심도는 강원도가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도(34.1%), 경상권(22.9%), 전라권(22.2) 순이다. 이는 작년 12월 이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국내 여행 경험률이 늘어난 데 비해 해외여행은 지난 1년간 일정 수준 유지에 그쳤다. 다만 여행지는 단거리 아시아 국가로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해외 여행지 가운데 아시아 선택 비중은 81~83% 수준에서 지난달 처음으로 86%로 늘었다. 일본(35.8%)과 베트남(14.4%)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 경험률(86)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4%포인트 낮다. 계획률(76) 역시 2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현재의 여행 패턴 변화를 수치화한 TCI 지표로 100을 밑돌면 2019년 동기보다 감소했음을, 웃돌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5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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