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작진 '편지' 러브콜에 응답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 안효섭 "보이스 액팅 호기심"(일문일답)
8,582 12
2025.06.27 08:50
8,582 12

PgNzTv

 

 

다음은 안효섭의 일문일답 전문

 

-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새로운 장르, 보이스 액팅이라는 작업 방식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해외에서 큰 사랑을 보내 주시는 팬분들에게 무언가 즐거운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고요. 작품이 주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K-pop을 통해 전하는 방법도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 매기 강 감독님께서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안에서 저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 진심을 믿었고,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어떤 작품인가.

▶ 정말 많은 매력을 품고 있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판타지이면서,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예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어 중에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안에는 "나답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거든요. 이 작품 속에도 각자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 '진우'는 어떤 인물인가.

▶ 진우는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해 귀마와 거래하는 위험한 선택을 했고, 그 대가로 영혼을 잃게 돼요.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애정과 따뜻함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이 연민과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 녹음 방식이 특별하다고.

▶ (첫 만남을 제외하고) 제가 한국에 있고 제작진은 미국에 있어서 화상으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녹음 당시에는 마이크 옆에 카메라를 두고, 제 목소리뿐 아니라 얼굴 표정과 움직임까지 함께 촬영했어요. 그렇게 기록된 레퍼런스 영상은 진우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캐릭터의 표정과 감정,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데 반영되었죠. 실제로 완성된 진우의 얼굴과 스타일은 제 모습을 기반으로 한 부분이 있어요. 후드티 같은 의상까지도요. 단순한 보이스 액팅을 넘어서 몸과 표정이 함께 녹아든 작업이었고, 이러한 과정들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요. 이런 모든 과정과 제작팀의 노력을 통해 진우와 제가 동기화 될 수 있었던 던 것 같아요.

 

- 매기 강 감독, 그리고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 매기 강 감독님, 그리고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저에게는 처음 접하는 새로운 작업 방식이었기 때문에 낯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감독님 두 분께서 섬세하고 따뜻하게 이끌어 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감정의 흐름을 목소리만으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요. 같은 장면이라도 감정의 농도나 말의 속도, 간격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게 하시면서, 애니메이션 안에서도 캐릭터가 훨씬 더 입체적으로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게 인상 깊었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열린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진우의 내면 속 악마는 어떤 모습인가.

▶ 진우의 내면 속 악마는 그를 짓눌러온 고통과 죄책감, 그리고 어쩔 수 없던 선택에서 비롯된 고통과 후회로 만들어졌어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해도, 그 기억들이 계속해서 그를 괴롭히죠. 내면의 목소리는 낮고 무거운 속삭임처럼 다가오며, 늘 옳은 방향을 방해하고 흔들어요. 이런 내면의 어둠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결국 우리 모두가 겪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시간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조금 더 단단한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어요.

-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세계는 어떤 곳인가.

▶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과 닮아 있어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사람들의 욕망과 희생이 부딪히는 곳이죠. 그 안에서 K-POP은 희망의 상징처럼 작용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

▶ 이루 말할 수 없이 뭔가 가슴이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 대본을 읽으면서도 재미있다고 느꼈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가 저에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연 이게 어떻게 구현될까 상상이 잘 안 됐거든요. 그런데 막상 완성된 영화를 보니, 제가 상상했던 걸 훨씬 뛰어넘는, 정말 믿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고 감동적인 작품이 되어 있었어요.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이 작품을 보게 될 제 팬분들이 있다면,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이 이야기에 빠져들고, 그 안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

- 이 영화가 지금까지 봤던 애니메이션들과 가장 다른 점은 어떤 부분인가.

▶ 감정이 중심이 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었던 것 같아요. 보통 애니메이션에서는 음악이 배경처럼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음악과 이야기, 감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무대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동시에 한 편의 영화이자 퍼포먼스로도 다가왔어요. 이런 구성이 저에게는 굉장히 새롭고 인상 깊었어요.

-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인가.

▶ 누구에게나 내면의 어둠은 있고, 때로는 그걸 인정하고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국엔 자신만의 목소리를 믿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해요.

- 애니메이션 영화나 시리즈가 지닌 상상력의 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애니메이션은 상상력이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장르라고 생각해요. 현실의 제약 없이, 머릿속에 떠오른 모든 것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 안에는 아주 깊은 감정, 철학, 메시지도 담을 수 있고요. 어른이든 아이든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그게 바로 애니메이션의 힘인 것 같아요. 저 역시 소니 픽처스의 오랜 팬이자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뜻깊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뻐요.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76/00042929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83 05.07 26,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51,6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79,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21,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73,2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2,8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7,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0,3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81,1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72,1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3,2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526 유머 하얀말인데 경마장 첫데뷔 레이스로 인해 분홍색이 되버린 경주마 2 14:13 221
3061525 이슈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 쪼금 하고 돌아와서 밥먹고 낮잠 두번 자다 털 다 엉킨채로 좀 전에 일어난 시츄 14:10 411
3061524 유머 박찬호의 요염한 엉덩이 2 14:09 326
3061523 기사/뉴스 2살 아들 시끄럽다고…셔츠 묶어 폭행, 시신은 폐가 유기한 20대 부부 14 14:06 838
3061522 기사/뉴스 광명 18억, 하남 15억 말이 되냐? '한숨'...6800명 '이곳' 몰렸다 [부동산 아토즈] 2 14:06 528
3061521 이슈 아일릿 '흐쥬발 ⁉️ 쌈욜발 🕺🪩 흐쥬발 ⁉️ 쌈욜발 🕺🪩 흐쥬발 ⁉️ 쌈욜발 🫦🫦잇츠미 😜 ‼️ 잇츠 🙈 미 🙉🤟🏻잇츠 👯‍♀️ 미 🤾🏻‍♀️🎶 잇츠 🥁 미🤟🏻🙋🏻‍♀️미이 🚨 미이 🚨 잇츠 🎵 미 🤟🏻💕💅🏻 ' 5 14:05 283
3061520 이슈 내가 좋아하는 펜... 척추랑 다리뼈가 그립감이 좋음 4 14:05 768
3061519 유머 발톱깍기형에 처해진 강아지 7 14:04 849
3061518 기사/뉴스 변우석 각종 루머에 몸살…아이유, 결국 '전면전' 선포 ('21세기 대군부인') 1 14:03 512
3061517 유머 빵이름 ㅅㅂ ㅋㅋㅋㅋㅋ 3 14:03 1,146
3061516 기사/뉴스 차은우 탈세 잡았던 '국세청 4국', 하나금융·하나은행 특별세무조사 착수 2 14:03 886
3061515 이슈 고백공격이란 말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문화 사라졌음 좋겠음 27 14:02 1,810
3061514 유머 안녕 나의 백성들아 2 14:01 549
3061513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6월 8일 정규앨범 컴백 확정 [공식] 2 14:01 202
3061512 이슈 다양한 색깔을 입지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답답한 외국인들 42 13:59 2,465
3061511 이슈 한국 구경 중에 갑자기 노인이 돈 줘서 불편했던 외국인 18 13:57 2,136
3061510 이슈 내가 이제까지 본 서빙중에 제일 정신없어 10 13:57 1,479
3061509 이슈 수지 인스타 백상 드레스 사진 업뎃 (11번째 출근 완) 8 13:57 1,047
3061508 유머 내 이름 가져가도 돼 하지만 꼭 박 씨 성 가진 남자를 만나도록 해. 4 13:57 1,454
3061507 이슈 비주얼 디렉터가 있다는 오디션 프로.jpg 13 13:54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