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과천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경제활동을 비롯해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돼 지난해에 이어 수도권 전체 시·군·구에서 사회안전지수 1위 자리를 지켰다. 과천과 함께 서울 도심 최근접 지자체인 경기 광명시는 전체 2위로 크게 약진했다.
올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5)-살기좋은 지역'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올해 수도권 지역 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 경기 31개 시군구, 인천 9개(옹진군 제외) 군·구 등 65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과천은 교통안전과 소방, 치안 등의 세부 지표로 구성된 정량지표인 생활안전 분야에서 74.00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소득·고용·복지·노동의 세부지표 합산인 경제활동(64.04점)과 주거 여건을 나타내는 주거환경(71.75점) 분야에선 전체 2위에 올랐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교통 편의성, 풍부한 생태·녹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주거 인프라와 교육·문화 시설 등이 좋은 평가의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은 행정·계획도시로 개발돼 정부청사와 경찰서, 소방서 등 행정·치안 인프라가 충분하다.
서울 서초구는 사회안전지수가 62.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빅5 상급종합병원인 강남성모병원이 있고 개인 및 특화 병원 등이 많은 서초구는 의료환경과 의료충족, 건강상태 등의 지표가 들어간 건강보건 분야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는 주민 체감도를 나타내는 정성평가에서도 수도권 전체 1위였다. 4, 5위는 작년보다 각각 1계단, 2계단씩 순위가 오른 경기 안양시(61.72점)와 구리시(60.62점)였다. 안양은 생활안전(9위), 건강보건(7위) 분야에서 '톱10' 안에 들었다.
서울 양천구(60.41점)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6위로 크게 도약했다. 생활안전 분야 순위가 수도권 전체 3위에 랭크돼 최상위 안전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7~10위는 경기 하남시(60.39점) 화성시(59.71점) 고양시(59.47점) 의왕시(59.40점)가 차지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해보다 8계단 순위가 상승해 사회안전지수가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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