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감춰왔던 검은돈'을 찾아내 온갖 거짓 음해를 당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 검증을 방해할 악의적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민주당 인사는 형사 고소하고, 과도하고 악의적 표현의 방송과 댓글은 선별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병무청에 공개된 공직자 병역사항에 따르면 1975년생인 주 의원은 1994년 10월 첫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3월 다시 받은 검사에서는 '간염'을 이유로 사실상 면제에 해당하는 5급 판정받은 걸로 나와 있다.
서울대 출신 한 의사는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엔 간염 보균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간염 갖고 군대 빼기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따라서 '급성 간염'을 갖고 군대를 뺐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반드시 병역 비리를 의심해 볼 수밖에 없다. 하물며 그 사람의 아버지가 검찰 고위직이었다? 그건 뭐"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글에서 "물론 만성 간염이라면 면제할 수 있다"면서 "만성 간염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안 되고 술도 안 되고 굉장히 절제하며 생활하며 건강을 유지해야만 한다. 만성 간염으로 군대를 뺄 정도의 사람이 50대 가까이 되어 있다면,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매우 많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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