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111631?sid=102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난 12일 9만9996명으로 집계됐다.
10만2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이날 6명이 줄면서, 인구 사수 저지선인 10만 명이 붕괴했다.
밀양 인구는 1966년(20만6115명)부터 최근까지 60년간 줄곧 내리막을 보인다.
다만 비슷한 규모의 다른 도시와 비교할 때 그 폭이 작은 편이다.
밀양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7819명이 줄었으나 같은 기간 경북 상주는 1만1278명, 충남 보령은 1만1917명이 감소했다.
시는 인구 감소 원인으로 ▷혼인율과 출생률 급감 ▷청년인구 유출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망자 수(641명)가 출생자(111명)보다 6배가량 많아 인구 구조 고령화에 따른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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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구 감소세에도 이런 전략적 대응과 정책 방향에 따라 재정 운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현재 지방 도시의 생존과 도약을 가르는 전환점에 와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지역 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망자가 출생자의 6배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