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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기자]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가 동원F&B 햄 신규 모델로 발탁됐다. 1년 계약에 모델료는 3억 원선. 최종 콘티도 나왔고 7월초 촬영한다.
광고계에선 백종원 빽햄의 추격을 받는 경쟁사 모델로 안성재가 픽업된 점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백종원이 연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도화선이 올초 터진 빽햄 가격과 고기 함량 논란이었는데 동원F&B가 공동 심사위원 안성재를 기용해 맞불을 놓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와 관련, 한 광고 에이전시 대표는 6월 26일 “안성재 셰프가 모델이 된 제품은 빽햄 논란 당시 비교 대상이 됐던 제품 중 하나”라며 “동원이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를 기용해 고급화 전략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기준 국내 캔햄 시장은 스팸(CJ제일제당이 OEM 생산)이 시장 점유율 60%로 1위, 동원F&B 리챔이 20%로 2위다. 빽햄 등 후발 주자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해도 리챔 단일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 리챔 모델은 과거 조정석, 정동원에 이어 현재 김종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