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李 시정연설에 "'말 따로 행동 따로' 하면 거짓말…野에 귀 기울여야"
8,522 22
2025.06.26 15:24
8,522 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06090

 

野 일각서 "대통령이 野를 협치 대상 아닌 무시·조롱" 비판도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과 관련해 "여러 좋은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가 된다면 그건 결국 거짓말이 될 가능성이 많지 않겠나 하는 우려가 있다"며 "말씀을 실천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차이를 포용하겠다'고 했는데, 대화 상대인 '극소수 야당' 국민의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야권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연설 태도를 놓고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왔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시정 연설에 대한 대통령의 태도에 대한 말이 있었다"며 "소수 야당을 협치의 대상이 아니라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몇몇 의원들의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구체적인 대목을 거론하지는 않으면서도, "시정 연설 과정에서 말한 내용, '애드립' 같은 부분을 일종의 무시·조롱으로 받아들인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변인이 밝힌 '애드립'은 이 대통령이 연설 중에 박수 치지 않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두고 "(여당의 박수에) 감사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응이 없는데 좀 쑥스러우니까…"라고 웃으며 말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시정연설의 목적인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빚내서 뿌리는 당선 사례금'이라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등의 현금성 사업을 문제 삼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국회 시정 연설에서 '호텔 경제학 포퓰리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당선 축하금'인 돈 뿌리기 방식은 효과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이번에도 뚜렷한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빚"이라며 "정부는 이번 추경을 위해 19조8000억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고, 이대로라면 국가채무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49%, 총액은 13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용 추경' '포퓰리즘 추경'과 같은 방향과 방식이 잘못된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진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14 12.26 93,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4,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5,0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30,6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5,8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9,3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9202 이슈 실시간 음향 무슨일이냐고 말 나오고있는 축공무대 1 21:57 634
2949201 이슈 2025 KBS 연기대상 우수상 장편드라마 여자 - 유인영 (독수리 5형제~), 정인선 (화려한날들) 1 21:52 158
2949200 정치 [단독] 이혜훈도 보좌진에 '갑질' 논란…"널 죽였으면 좋겠다" 폭언에 보름만 '사직' 16 21:52 939
2949199 이슈 ✨ 2026년 새해 첫 곡으로 들을 노래 정해보자 ✨ 3 21:50 358
2949198 이슈 오늘 sbs 신인연기상 받은 김무준 2 21:50 1,157
2949197 이슈 실시간 실화냐고 난리난 킥플립 무대 스페셜 게스트ㅋㅋㅋㅋㅋ 6 21:47 1,936
2949196 기사/뉴스 대충격! "음바페, 경찰관에게 현금 1억 건네"…"해당 경찰 바로 옷 벗어" 프랑스 사회 발칵 뒤집혔다 8 21:47 1,523
2949195 이슈 나 딴얘긴데.. 옛날에 진짜망돌인 여돌을 좋아했음.twt 14 21:46 1,707
2949194 이슈 ㅅㅍ) 어제자 흑백요리사 '의도' 지렸던 장면 ㄷㄷㄷ 28 21:45 4,371
2949193 이슈 길가다가 모르는 고양이에게 뒤통수 맞은 사람 22 21:45 1,677
2949192 이슈 [MBC 가요대제전] 킥플립 - Mama said (뭐가 되려고?) + 처음 불러보는 노래 21:44 97
2949191 유머 순간 침착맨을 안산맨으로 만들어버린 도네이션 3 21:44 722
2949190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 업뎃 6 21:44 1,759
2949189 이슈 2025 KBS 연기대상 우수상 장편드라마 남자 - 윤박 (독수리 5형제~), 정일우 (화려한날들) 21:44 96
2949188 이슈 [MBC 가요대제전] 코르티스 - Deja Vu (원곡: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FaSHioN 5 21:42 373
2949187 이슈 친구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손절함 25 21:42 4,624
2949186 기사/뉴스 '기소'에도 당당…현우진 "사실 아냐"·조정식, 손종원과 활짝 2 21:42 1,442
2949185 이슈 [MBC 가요대제전] IDID(아이딧) - 제멋대로 찬란하게 4 21:41 73
2949184 이슈 [MBC 가요대제전] 올데이 프로젝트 - WICKED + LOOK AT ME + ONE MORE TIME 2 21:40 414
2949183 이슈 BL 보는 덬들 지금 개바쁜 이유 + 특히 지금 가난핑 된 이유 49 21:38 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