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속 만기 3시간 앞두고… 다시 6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
8,510 6
2025.06.26 14:49
8,510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5608

 

법원, 김용현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 염려” “불공정 재판”
특검·김측 구속영장 심문 공방

내란 특검팀의 김형수(가운데) 특검보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내란 특검팀의 김형수(가운데) 특검보가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조은석 내란 특검의 ‘1호 기소’ 사건이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와 관련해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6일로 1심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 전 장관은 다시 6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중략)

이날 열린 구속 심문기일에서 내란 특검과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거센 공방을 벌였다. 특검 측은 김 전 장관의 범죄 혐의가 중대하고 석방 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크다며 추가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형수 특검보는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심각히 훼손하는 내란 범죄를 저질렀다”며 “국가안보에 중요한 정부 비화폰을 민간인인 노상원 전 사령관과 공모한 내란 범죄에 활용하고 휴대전화, 노트북 등 증거 가치가 높은 증거들을 인멸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특검보 자격이 없다”며 김 특검보의 발언을 가로막았다. 특검보가 공소제기 이후에 임명돼 공소유지 자격이 없다는 논리다. 특검 측은 특검법과 기존 판례상 자격이 충분하다며 맞받았다. 김 전 장관 측의 계속된 항의에 파견검사인 최재순 부장검사가 “재판부가 적법한 발언권이 있다고 하지 않느냐”고 반발하자 재판부가 “쌍방 다 그만하라”며 제지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심문 내내 불공정 재판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대한 공세도 이어나갔다.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재판부가 전날 기피신청을 간이기각한 것에 항의하며 “재판부가 유죄 예단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특검이 부당한 신병 구속을 위한 불법 기소를 했다며 “재판부가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1심 재판할 때 구속영장 발부를 고려한 적 있느냐”고 반발했다. 재판장인 한성진 부장판사는 지난해 같은 재판부에서 이 대통령의 선거법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바 있다.

김 전 장관 측에서 구두로 기피신청을 다시 제기하자 재판부는 “또 기피신청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판부는 네 차례 구두로 이뤄진 김 전 장관 측 기피신청에 대해 “재판 지연의 목적이 명백하다”며 모두 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4 12.26 33,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73 유머 말 안들으면 고모 부른다 08:50 218
2945772 유머 집으로 들어온 올빼미 08:48 188
2945771 이슈 의사협회 회장 "제2의 의료사태 발생할 수도"…추계위에 경고 5 08:46 211
2945770 유머 쓰리스타킬러 1:1로 손종원 고른 이유가 어차피 손종원 셰프님 못이기면 우승 못하니까 3 08:43 1,163
2945769 유머 안성재:우리가족은 먹을때마다 생각을 왤케 많이하는지 모르겠네 4 08:39 1,249
2945768 유머 여자친구 가족모임에서 예쁨 받는 법 8 08:38 859
2945767 이슈 라이브가 더 웅장하고 좋은 포레스텔라 신곡 Still Here 2 08:37 81
2945766 이슈 진짜 대박이라는 sbs <모범택시3> 시청률 추이.jpg 🚕 🚖 🚕 🚖 13 08:35 1,733
2945765 유머 서울에서 전학생 온다니까 준비한 몰카.jpg 5 08:34 1,432
2945764 이슈 "예쁘게 태어난곤데" << 이 대사를 납득시키는 김지원 과거사진 5 08:30 1,696
294576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29 144
2945762 이슈 문가영 아역데뷔전부터 알았던 천재이승국-문가영.jpg 7 08:25 2,270
2945761 기사/뉴스 부산 아파트 12층서 40대 추락해 숨져…"빨래 널던 중 사고" 6 08:22 2,153
2945760 이슈 포레스텔라가 말아주는 <글래디에이터> ost "Now We Are Free" 2 08:16 201
2945759 이슈 이제는 추이가 공포스러울 지경의 음원 6 08:15 2,740
2945758 유머 꿀팁) 호두까기 인형으로 할수있는 것 3 08:12 692
2945757 이슈 한때 페미 여전사로 불리었던 유명인 22 07:55 5,818
2945756 기사/뉴스 케이윌, 성대 이상에 은퇴 생각까지 “뇌신경 문제…대인기피증 겪어” (전참시) 5 07:55 1,637
2945755 이슈 10센치가 이렇게 라이브 잘 하는 분 처음 본다는 남돌 5 07:50 2,843
2945754 이슈 스님한테 메리 크리스마스 했다가 혼난 손종원 셰프 10 07:48 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