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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임성근, 해병특검 기습면담 불발…"박정훈 항소 취하 비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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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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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6일 이명현 특별검사와의 면담을 기습적으로 시도했지만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 특검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그는 "박 대령 사건의 항소 취하 시도는 군의 명령체계에 큰 영향을 줄 박 대령의 항명 사건을 상급법원 판단 기회조차 없애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종섭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가 적법했는지 따져보지 않고 항소 취하한다면 앞으로 장관이나 사령관이 정당한 명령도 내리지 못하는 군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첩 보류지시가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2심 법원의 판단은 받지 않겠다는 박 대령 측의 이율배반적 요청을 받아들여 항소 취하하려는 시도는 일반 국민이 보기에도 상식적·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 전 사단장은 특검 수사 개시 이후 소환 조사에 응할 것인지 묻자 "소환조사는 아주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사안으로 언제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기자회견 이후 이 특검과의 면담을 시도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지만 특검사무실 관리인의 저지로 약 10분 만에 철수했다.

앞서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임 전 사단장 면담 요청에 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계획 없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goldenseagull@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33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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