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26일 '민선 8기 3년 회견'서 밝혀
호남 최초의 입점으로 관심을 모았던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가진 '민선 8기 3년 성과 기자회견'에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경제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20개 지점을 둔 코스트코가 내년 초 익산점을 착공하게 되면 호남권 최초의 매장인데다 연면적 3만7000㎡에 사업비만 8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민간 사유지는 부지 매입을 놓고 절충이 미뤄지면서 지난해 한때 무산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정헌율 익산시장이 특유의 뚝심을 발휘해 이날 최종 확정 발표로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11월말에 전북CBS 시사프로 '라디오X'에 출연해 코스트코 유치 무산 우려와 관련해 "걱정 안 해도 된다. 민간 사유지인 부지를 놓고 땅 주인과 코스트코 측이 막판 협상 중"이라며 "그동안 서로 유리한 위치를 위해 밀고 당겨왔지만 이제 익산시가 중재에 나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완만하게 서로 타협점을 찾도록 중재를 하고 있고 (중재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날 낭보(朗報)를 전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입점할 익산시 왕궁면의 입점부지 항공사진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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