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관세 영향 지켜봐야”… 금리 인하 신중론 고수
보우먼·윌러 “7월 인하 가능"
트럼프가 지명한 Fed 위원들 조기 인하 주장 압박
미국 중앙은행(Fed) 내부에서 금리 인하 시기를 두고 1인자인 제롬 파월 의장과 2인자인 미셸 보우먼 부의장 충돌이 감지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데이터에 나타날 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보우먼 부의장은 7월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는 보우먼 의장이 금리 인하를 밀어붙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 성장세는 견조하고, 노동시장은 완전고용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방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전까지는 정책 조정을 고려하지 않겠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58963i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후임 지명을 앞당기려 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임기가 11개월 남은 상태며 트럼프는 그의 후임자를 오는 9월~11월에 지명할 것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요구를 계속 거부하는 것에 분노해 오는 여름에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다고 한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트럼프는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와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을 파월 의장 후임자로 고려하고 있다.
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후임자 물망에 올라 있다. 그밖에 데이비드 멀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트럼프가 파월 의장 후임자를 여름에 지명하면 내년 5월 경 취임하게 된다. 이는 파월 의장의 임기를 3~4개월 앞당기는 셈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50626n06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