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부산 '여고생 3명 사망' 학교장, 작년 '강사 채용 비리'
11,087 10
2025.06.25 17:21
11,087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32904

 

대학 후배에 '강사 채용 면접 질문' 유출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 지원자 최종 채용 취소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A 예술고등학교 여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공 강사 교체에 따른 학내 갈등이 학생들의 사망에 간접적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A예중·예고 교장이 지난해 해당 학교 교감 재직 당시 외부 강사 채용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25일 뉴스1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A예중·예고 H 교장은 지난해 A예중 외부강사 채용을 앞두고 면접 질문을 특정 지원자에게 SNS로 전달했다. 질문 내용을 받은 지원자는 H 교장 대학 후배로, 지난해 8월 면접을 본 뒤 외부 강사로 합격했다.

강사 채용 평가위원 구성과 절차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위반·생략됐다. 당시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이 학교 측에 보낸 공문을 보면 학교 지침에는 개인 위탁 외부강사 선정시 평가위원은 평가대상자와 이익이나 친분 관계가 없는 자로 5~7명으로 구성해야 하고, 1차 제안서 평가시 제출 서류에 대한 증빙자료와 허위 사실 제출 여부를 확인한 뒤 제안서 합격자에 한해 2차 운영능력 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평가위원은 4명으로 구성됐고 1차 제안서 평가도 진행하지 않았다. 제출서류에 대한 증빙자료와 허위사실 제출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제보자가 부산금정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0월 감사에 착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학교에 대해 '기관경고', H 교장에게 '경고', 또 다른 교사에게 '주의' 조치했다. 해당 지원자의 최종 채용은 취소됐다.

후임 강사는 H 교장과 관련 없는 자로, 채용 이후 학교 측과 수업 등과 관련해 갈등이 이어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강사는 H 교장이 뽑으려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실기 수업 준비 과정 등에서 학교 측과 갈등이 심했고 이런 문제가 지속되면서 학내 분위기는 어수선했다"고 주장했다.

학교에서 채용 비리로 징계를 받을 경우 보통은 승진에 제동이 걸리지만 H 교장은 처분을 받은 지 1년도 안되는 시점에서 승진해 현재 A 예중·예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를 두고 사립 학교이지만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예술계 한 관계자는 "H 교장의 승진 배경에 대해 관련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그럼에도 H 교장이 무형문화재 승무계승자로 A예중·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진학 관련 성과를 내고 있어 학부모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과 동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A 학교에 대해 특감이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H 교장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A예중 관계자는 "교장은 연수중이어서 연락을 취할 수 없다"며 "현재 교육청 특별 감사에다 시험기간이어서 담당자 연결도 어렵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1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투입, A 예중·예고 등 학교 법인 산하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일반고(남·여고)와 예중·예고를 운영하는 이 학교 법인은 1999년부터 경영권 분쟁 등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법인과 학교 측의 갈등은 지속됐고, 강사 등 인사권 개입 등 문제가 일면서 일부 학부모와의 마찰과 다수의 민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1일 1시 39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 고2 여학생 3명이 투신해 숨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01.08 22,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2,2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800 이슈 홍명보호 3월 월드컵대비 A매치 상대 아직도 미확정.jpg 10:41 62
2957799 이슈 일론 머스크, 이란 민중들에게 스타링크 제공 10:41 144
2957798 이슈 보플2 당시 예비 호청자들 사이 나름 엄청 언급됐던 자기PR영상 10:41 92
2957797 이슈 라디오스타 예고편 원희 부분 10:41 137
2957796 이슈 오늘 아침 안경 쓰고 출국한 엔믹스 설윤 2 10:41 197
2957795 이슈 LG그룹 근황..jpg 8 10:40 729
2957794 기사/뉴스 누군가 흘린 녹취...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은 실종 “달라진 여론?” 3 10:39 218
2957793 이슈 연예인들의 배신.jpgtxt 3 10:39 593
2957792 이슈 [포토] 10cm 권정열, 손가락 10개 15 10:36 1,367
2957791 이슈 일본 맥도날드 해피밀굿즈 5 10:35 752
2957790 이슈 나 커피 잘 안먹어서 집에 온 친구들 자고 일어나면 다 이럼 3 10:34 1,320
2957789 이슈 용인푸씨 대한민국 1호 판다 푸바오 2000일 축하해🎉🎊🥳 6 10:34 255
2957788 이슈 꺼드럭거리던 코카콜라가 결국 꼬리내린 이유 39 10:33 1,616
2957787 이슈 [모범택시3 최종회 선공개] “그러니 싸워야지” 이제훈, 전소니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 다짐🔥 1 10:33 476
2957786 이슈 외모때문에 인식 박살난 직업 ㄷㄷ 1 10:32 1,843
2957785 기사/뉴스 김세정, 31살 되고 다른 사람 됐다 “20대에 날 덜 아껴”(쓰담쓰담)[결정적장면] 5 10:29 761
2957784 이슈 외모 닮은 커플 부부 많은거 신기하긴해 ㅋㅋㅋ 13 10:29 1,714
2957783 유머 찜질방 손님,직원들 다 들은 전화 2 10:28 1,493
2957782 이슈 24개월 무이자할부 생긴 애플스토어.jpg 8 10:27 1,426
2957781 기사/뉴스 미야오, 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K팝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노미네이트 10:27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