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동장관 후보 "노란봉투법·노동시간 단축·정년 연장, 가야 할 길"
8,476 1
2025.06.25 17:07
8,476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69678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경북 김천역에서 ITX-마음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열차에 탑승해 배웅 나온 역무원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최근 내놓은 계속고용 관련 공익위원안에 대해 사회적 대화의 결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노동계가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사노위 안을) 사회적 대화라 할 수 있느냐"며 "이는 공익위원안이고, 공익위원의 안을 존중하는 것과 별개로 사회적 대화는 당사자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는 노동계 불참으로 노사정 사회적대화 진행이 어려워지자, 현행 법정 정년인 60세를 유지하면서 정년 후 일하기를 원하는 근로자에 대해 65세까지 고용을 의무화하는 사실상 '퇴직 후 재고용' 안을 공익위원안으로 지난 5월 내놓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퇴직 후 재고용이 아닌 법정 정년연장을 65세로 늘리는 안을 공약으로 내세워 이번 정부에서는 이 방향으로 계속고용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 대화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갈등이 있는 의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합의되는 수준이 민주주의 척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야 하고, 경사노위뿐만 아니라 여러 (기구에서) 대화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며 "결론을 못 내리더라도 사회적 대화를 하는 것 자체를 목표로 당사자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철도노조 위원장 시절 파업을 주도해 코레일로부터 수백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경험이 있는 김 후보자는, 이런 경험이 노란봉투법 찬성 입장에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 "노란봉투법과 노동시간 단축, 정년연장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노란봉투법 추진 계획 등을 묻는 말에는 "아직 어떤 생각이나 계획이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SPC 중대재해와 관련해선 "SPC에서 왜 이렇게 중대재해가 반복되는지를 보면 지배구조부터 시작해 다층적 요소들이 작동하고 있다"며 "산업을 지배하는 여러 가지 지배 구조를 통합적으로 봐야 (중대재해를) 발본색원할 수 있으니 그런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동계에서 반발하는 노조 회계공시의 경우 "노동계가 반발하는 이유와 (반발함에도) 왜 참여하는지 등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615 12.23 36,7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6,6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0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6,6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3,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119 유머 두쫀쿠가 비싼 이유.reels 13:25 46
2944118 기사/뉴스 술취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머리 자른 일본 경찰 13:24 112
2944117 기사/뉴스 “감히 우리 아파트에 들어오다니” 또다시 단지에 ‘펜스’치는 입주민들 [부동산360] 13:24 97
2944116 유머 연애하고 싶으면 모임 때 무조건 구석에 앉아야 한다는 김영희 13:23 410
2944115 기사/뉴스 매년 성과급 받고도 숨긴 남편, 되려 "남자들 다 그런다" 당당 [헤어질 결심] 2 13:23 237
2944114 이슈 애들이 뭐라도 적어줘서 고마운 선생님 8 13:22 427
2944113 유머 2007년생이 18살이라는 것에 현타 온 사람 13:22 153
2944112 정보 오보이 16주년 기념호 이수혁 표지, 화보 선공개 2 13:22 191
2944111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13:21 137
2944110 이슈 샤이니 민호 도마 챌린지 7 13:19 250
2944109 유머 난 내일도 남 신경을 쓸 것이다.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불가능의 벽에 또 부딪히고 거듭 좌절 하고 다시 일어날 것이다. 징글징글한 집착으로 하루를 채울 것이다. 편히 자기 위해서. 편히 꿈꾸기 위해서 6 13:18 652
2944108 이슈 지마켓이 또.... (자우림) 25 13:14 2,296
2944107 이슈 한식대첩&흑백요리사로 대박난 임성근 아저씨 근황.jpg 18 13:13 3,408
2944106 이슈 현재 그림러들한테 화제되고 있는 '트위터 AI 이미지 편집에 대처하는 방법'.twt 3 13:13 1,057
2944105 이슈 나애게 초능력을 주는 우유를 한 잔만 마신다면? 42 13:12 944
2944104 유머 배우급 미모라는 미스트롯 4 참가자 5 13:12 1,187
2944103 유머 (아마도) 2025 크리스마스 최고의 상품 1 13:11 697
2944102 기사/뉴스 이준, 이렇게 설렌다고?…‘별 하나의 사랑’ 반응 터졌다 13:10 792
2944101 유머 유머를 잃지 않은 할아버지 1 13:09 380
2944100 이슈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절의 플랜카드.jpg 14 13:08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