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갤러리아포레' 신고가의 주인공은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디노였다.
25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디노는 지난 4월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195㎡ 1가구를 90억원에 매입하고 이달 초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해당 면적대 거래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등기부등본상 61억6천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는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인 점을 감안하면 디노는 최대 56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성동구 서울숲 뚝섬 특별계획 1구역에 지어진 갤러리아포레는 말 그대로 초고가 주택이다. 지난 2011년 7월에 준공됐는데, 2008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4,535만원의 가격이 책정되며 당시까지 역대 최고 분양가 단지로 화제를 모았다. 분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현금자산 100억원 이상, 백화점 연간 쇼핑액 1억원 이상 등 다양한 조건이 붙기도 했다. 이후 트리마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묶이며 성수동 일대를 신흥 부촌으로 부각시켰다.
디노가 선택한 갤러리아포레는 그 중에서도 연예인 아파트라 불릴 만큼 사생활 보호가 우수하고 한강과 서울숲 조망까지 가능해 희소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 7층~지상 45층 규모의 전체 230가구를 남향으로 배치, 채광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과 도보 5분 거리로 인접해 있고, 성수·영동대교만 건너면 곧바로 강남으로 이어지는 등 교통 접근성도 갖췄다. 이에 배우 한예슬, 김수현, 가수 지드래곤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인 장영란도 집주인 대열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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