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억 들여 '9살' 신부와 결혼식?···디즈니랜드서 벌어진 황당 사건의 전말
10,191 23
2025.06.25 10:20
10,191 23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연합뉴스
[서울경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에서 9세 여아와 ‘가짜 결혼식’을 연출하려 한 20대 남성과 아이의 가족 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 수사당국은 이들에게서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를 포착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르 파리지앵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진행 중인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문제가 된 결혼식은 디즈니랜드 파리 개장 전 이른 아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진행됐다. 디즈니랜드 측은 해당 행사를 사전 예약된 일반 결혼식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결혼식은 실제 법적 효력이 있는 결혼이 아닌 ‘연출된 행사’로 확인됐다. 주최자이자 영국 국적의 남성 A(22)씨는 디즈니랜드를 빌리는 데 약 13만 유로(약 2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신부가 너무 어려 보이고 간신히 서 있는 모습에 이상함을 느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부는 실제로 9세 여자아이였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해 아이의 친모인 우크라이나 국적 여성 B(41)씨, 친부로 추정되는 라트비아 남성 C(55)씨, 그리고 동행한 또 다른 라트비아 여성 D(24)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번 결혼식이 법적 혼인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디즈니랜드를 실제 결혼식이라고 속여 대관을 진행한 점, 행사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한 점 등을 근거로 A씨 등에 대한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FP통신에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100여 명은 모두 배우였으며, 이들 중 다수는 실제 결혼식인 줄 알고 현장에 왔다”고 전했다.

한편 9세 여아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신체적 학대나 폭력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의 어머니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에게 디즈니 공주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2억 원에 달하는 고액 지출, 수십 명의 하객 연출, 대관 신청 시 허위 자료 제출 정황 등 수상한 점이 다수 포착됐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6250301419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4 01.04 26,2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7,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349 유머 안대 끼고 블라인드 감자칩 심사하는 손종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0 1
2955348 유머 어릴적 누나들에게 통수맞은 증거 13:20 66
2955347 이슈 한화 하주석 김연정 사내연애 들킨썰 13:20 105
2955346 기사/뉴스 WBC 캠프 ‘최다 참가’ LG, 염갈량은 오히려 좋다 “ 많이 보내고파…경험 쌓을 기회” 13:20 7
2955345 이슈 데뷔하면 워크돌 나와봤으면 좋겠는 알바 잘하는 아이돌 13:19 109
2955344 이슈 환승연애 출신 첫 결혼하는 시즌1 혜임.jpg 3 13:18 519
2955343 이슈 네타냐후 부패 사건을 담당하던 판사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13:18 251
2955342 이슈 [에스콰이어 코리아] 손종원셰프의 감자칩 블라인드 테스트 1 13:17 226
2955341 이슈 혼성밴드 ChRocktikal (크록티칼) 1st Album [We break, you awake] Concept Photo #02 13:15 35
2955340 이슈 [포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오리지널 투어 기자 간담회 3 13:15 388
2955339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한령,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해결될 것" 13:15 104
2955338 이슈 겨울용고구려한복을 맞춘 덕후 8 13:14 1,068
2955337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중, 불필요하게 자극·배척·대립할 필요 없어" 4 13:14 211
2955336 정치 [속보] 이 대통령 “한한령 개선 관련 ‘실무선 협의’ 이뤄질 듯” 13:13 108
2955335 기사/뉴스 '대홍수', 韓 최초 역대 넷플릭스 영화 7위 기록 19 13:13 581
2955334 정치 여기 이름 몇 번째 바꾸더라 7 13:11 599
2955333 이슈 기존나쎔짤로 알려진 분은 연프에서 사실 다른 출연자에 눌려서 기 개약했다고 함.jpg 6 13:09 2,085
2955332 이슈 헤매코 역대급이라는 반응 많은 오늘 맥 행사 참석한 미야오 엘라.jpg 10 13:08 1,390
2955331 이슈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이디전시회실 있던 염소인형들이 맘에 들어 작업실에 데려갔다고 한다 3 13:07 1,152
2955330 기사/뉴스 아이브 안유진, 하나은행에 체크카드 신청했다 거절당한 사연 29 13:05 3,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