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당신의 생각은] 가짜 뉴스인가 했더니 ‘스타벅스 칸막이男’ 실제였다… 몇 시간 만에 돌아와 유튜브 시청
9,152 19
2025.06.25 10:16
9,152 19

2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한 손님이 칸막이와 태블릿, 키보드 등으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유병훈 기자

2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한 손님이 칸막이와 태블릿, 키보드 등으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유병훈 기자

최근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우고 자리를 차지한 뒤 몇 시간씩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오는 일을 거의 매일 되풀이한다고 알려진 남성이 실제로 있는 것으로 24일 나타났다. 이 남성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SNS)에 이어 언론에 보도되자 “혹시 가짜 뉴스 아니냐” “설마 저 정도로 그러겠느냐” 등의 반응이 있었다.

이 남성과 관련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처음 올린 네티즌은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면서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에는 국내 한 스타벅스 매장 내 테이블에 칸막이를 세워두고 태블릿과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놓아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이 찍힌 스타벅스 매장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장을 조선비즈 기자가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방문했더니 네티즌이 온라인에 공개했던 사진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에는 칸막이와 함께 태블릿,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가 놓여 있었다. 이 물건의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칸막이 옆에는 매장에서 주문한 것으로 보이는 바나나 껍질이 있었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바나나의 가격은 1500원이다.

2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한 손님이 칸막이와 태블릿, 키보드 등으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유병훈 기자

2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한 손님이 칸막이와 태블릿, 키보드 등으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유병훈 기자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 손님은 “오후 1시쯤 왔는데 당시에도 칸막이 등이 놓여 있었고, 사람도 있었다”면서 “언제 나갔는지는 모르겠다. 어느 순간 옆을 보니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매장의 직원은 “(문제의 손님은) 2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몇 주 전부터 매장에 자리를 맡아두기 시작했다”면서 “매장에 오는 날에는 주로 오전에 와서 자리를 맡았다”고 했다.

이 남성은 오후 5시 20분쯤 자리에 돌아왔다.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이 남성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는 이유를 물었다. 본인에 대한 언론 보도를 아느냐고 묻자 몰랐다는 답이 나왔다. 이후 재차 인터뷰를 요청하자 시간이 없다며 거절했다. 이어 그는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시청했다.

해당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50대 남성은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나가려는데 (칸막이를 설치하고 자리를 차지하는) 저런 경우 드물지 않으냐. 무슨 일하는 사람인 줄은 몰라도 상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자리에 앉아 있던 40대 주부는 “따로 피해 주는 거 아니면 뭐라 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자기가 돈 내고 앉겠다는데 뭐라고 하겠나”라고 했다.

스타벅스 한 매장에 손님이 설치한 개인 가림막.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타벅스 한 매장에 손님이 설치한 개인 가림막.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매장 측에서 이 손님을 제지할 방법은 없다고 한다. 매장 직원은 “자리를 못 찾은 고객이나 근처 자리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나, 회사 정책상 구매 고객에게는 카페 이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비우라고 요구할 수 없어서 일단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논의는 하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06241518526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4 05.06 17,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39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2 02:16 133
3059538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02:16 114
3059537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9 02:15 289
3059536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3 02:10 293
3059535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1 02:08 614
3059534 유머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8 02:03 586
3059533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403
3059532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3 01:59 608
3059531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1 01:58 181
3059530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4 01:55 495
3059529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18 01:49 2,854
3059528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5 01:48 760
3059527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16 01:46 773
3059526 이슈 96세가 되었다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 캐서린 잭슨 (자넷 잭슨 인스타) 3 01:46 957
3059525 이슈 3살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계부... 1년 8개월동안 교화가 될까? 2 01:45 208
3059524 기사/뉴스 '라스' 최다니엘 "장도연 때문에 '구기동' 출연…따로 연락하기 어색" 01:40 545
3059523 기사/뉴스 침대에 8시간 미만 머물면 심근경색-뇌경색 위험 2배 2 01:39 760
3059522 유머 □ 고양이와 ◯ 고양이 3 01:38 567
3059521 기사/뉴스 [KBO] “너는 잠만 자고 일어나면 수술이 돼 있다…무서워할 필요 없어” 류현진은 하염없이 우는 문동주를 그렇게 달랬다 19 01:37 1,324
3059520 기사/뉴스 빌리 츠키 "'나혼산'·'하트시그널5' 출연,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유퀴즈' 나가고파" [ST현장] 1 01:36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