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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AV 배우 만남' 주학년, 더보이즈 퇴출 사태…업계 관계자 4人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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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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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ynews24.com/view/1858075

 

계약서를 법리적으로 따지는 건 양측의 법률 대리인단이 할 일이니,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살펴보자. 오랜 시간 업계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연령 다양, 성별도 남녀 구분 없이, 업력은 최소 15년 이상의 연예계 관계자 4명에게 세 가지 질문을 했다. ①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한 수순인가, ②만약 다른 보도에 나온 대로 주학년의 원헌드레드 계약금이 15억일 시, 위약금(혹은 위약벌) 20억은 당연한 금액인가, ③이번 주학년의 탈퇴 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아래는 관계자들의 일문일답이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주학년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열린 더보이즈 두번째 정규앨범 '판타지'(PHANTASY)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주학년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열린 더보이즈 두번째 정규앨범 '판타지'(PHANTASY)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관계자 A "탈퇴-계약해지 당연, 품위 유지 위반"

①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한 수순인가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하다고 본다. 계약서 조항의 품위 유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생각하고, 원헌드레드 역시 같은 판단 하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사적인 만남 한 차례 만으로 탈퇴를 납득시키기 어려울 순 있지만, 분명 확신을 가진 배경이 있기에 밀어부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②만약 다른 보도에 나온 대로 주학년의 원헌드레드 계약금이 15억일 시, 위약금(혹은 위약벌) 20억은 당연한 금액인가 외부에 이런 사정이 알려지게 됐고, 또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은 분명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아티스트를 끊어낼 땐 손해를 감수하는 경우가 있고, 위약벌의 수준 역시 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약금을 무효화 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회사 재량이다. 서로 감정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서 위약벌을 물게끔 한 건지, 아니면 계약에 의거해 '받을 건 받자'고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타협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텐데 여기까지 온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둘(원헌드레드와 주학년) 사이 파트너십의 서사와 의리가 생기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계약서 대로 갔다고 본다.

③이번 주학년의 탈퇴 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계약 파기라는 것은 양측의 동의 하에 진행돼야 하는 부분이다. 주학년 측에서 반발이 있었다면 좀 더 시간을 두고 소통해서 마무리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조심스럽고 신중한 과정이 없었다는 게 아쉽긴 하다.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이미지를 주는 건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다. 그렇다고 회사의 잘못이라는 건 아니다.

◇관계자 B "수면 위 진실게임 아쉽지만, 주학년 질타 받아 마땅"

①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한 수순인가 사실 이 한 건만 가지고 탈퇴가 확정되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AV 배우 출신을 만났다는 게 너무 자극적이고 팀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는 건 맞다. 하지만 연애나 원나잇을 한다고 바로 팀에서 탈퇴를 시키진 않는다. 물론 성매매를 했다면 무조건 탈퇴감이지만, 아직 진실 공방 중이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 않나. 이렇게 된 배경에는 양측이 장시간에 걸친 갈등이 존재했다고 예측해볼 수 있다. 그동안 소속사의 신뢰를 얻지 못한 주학년도 이 사태에 책임이 있다. 특히 일 때문에 일본에 가서 그런 구설이 날 행동을 했다는 건 질타 받아 마땅하다. 공백기나 자유시간이 아니라 팬들을 만나는 시상식 자리 아니었나.

②만약 다른 보도에 나온 대로 주학년의 원헌드레드 계약금이 15억일 시, 위약금(혹은 위약벌) 20억은 당연한 금액인가 첫 계약서는 표준계약서에 의거해 작성하지만, 재계약의 경우는 모든 항목이 천차만별 바뀌기 때문에 20억 원의 위약금이 과하다 아니다 말하기 어렵다. 다만 재계약을 체결할 때 위약금 항목이 지금처럼 명시돼 있고, 주학년이 거기에 서명을 했다면 할 말 없게 된다.

③이번 주학년의 탈퇴 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미리 말하지만 이번 사태에서는 주학년이 90% 이상 잘못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감싸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다만 원헌드레드가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잘 구성돼 있고 경험치가 있는 회사였다면 내부적으로 모든 사실 확인을 끝내고 정확한 결론이 났을 때 액션을 취했을 것이다. 대개 일이 터졌을 때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 확인을 가장 먼저 한다. 그럼 몇몇 아티스트들은 불똥이 튈까봐 거짓을 섞어 말하기도 한다. 그럼 그 일과 얽힌 관계자들을 모두 인터뷰 하고 사실 확인을 거친 다음에 확신이 생겼을 때 (탈퇴, 계약해지 같은) 공식 발표를 한다. 다른 회사 아티스트들이 팀에서 탈퇴한 뒤 전 소속사 언급 없이 조용히 있는 건, 모든 사실 확인이 완료된 이후 합의를 보고 나가기 때문이다. 그 부분이 매끈히 정리되지 않아 양측이 수면 위에서 진실 게임을 벌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주학년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CGV에서 열린 더보이즈 두번째 정규앨범 '판타지'(PHANTASY)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더보이즈 주학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더보이즈(THE BOYZ)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관계자 C "男아이돌 최저선 이슈, 신뢰 깨졌다"

①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한 수순인가 원헌드레드의 호흡이 빠르다는 느낌은 받았다. 아무래도 주학년이 원헌드레드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아니고, 원헌드레드가 큰 계약금을 주고 아티스트를 계약한 상황이라 사안이 더 빨리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 만약 원헌드레드가 이 친구들을 발굴해서 처음부터 키운 회사였다면 (양측의 관계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을 지 모른다. 사실 팬덤에서는 아티스트가 경찰 검찰에 가는 것보다 AV 배우와의 사적 만남이 더 큰 데미지로 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열애나 여자친구 문제도 아니라, 남자 아이돌이 가질 수 있는 최저선에 가까운 이슈였다. 원헌드레드와 더보이즈의 경우엔 브랜드와 브랜드의 만남으로서 이 관계가 만들어진 경우기 때문에, 신뢰가 깨지자 더 단호하고 딱딱하게 나온 것 같다. 다른 데서 크게 성장한 두 브랜드가 계약에 의거해 만났다 보니, 헤어질 때도 그 계약의 기준에 맞춰 해지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만약 서로가 어릴 때부터 데리고 있고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사이라면 그 순서나 속도가 달랐을 수도 있을 것이다.

②만약 다른 보도에 나온 대로 주학년의 원헌드레드 계약금이 15억일 시, 위약금(혹은 위약벌) 20억은 당연한 금액인가 원헌드레드도 신인 개발 시스템이 있겠지만, 당초 이 회사의 규모를 키울 땐 경력직 아티스트를 들이며 성장하지 않았나. 때문에 회사 입장에선 납득이 안 가는 금액은 아니다.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위약금 소송을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아티스트를 그냥 놔 주는 분들도 계신다. 아마 각 회사의 선례에 따른 결정일텐데, 원헌드레드의 경우 이걸 선례로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③이번 주학년의 탈퇴 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대부분 회사에서는 멤버 탈퇴 시 비밀 유지 서약서를 쓰고 나간다. 그 과정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위약금) 금액이 잘 정리되는 경우도 있고, 알음알음 다른 회사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여긴 그런 전례가 없다 보니 서로 그런 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빠른 호흡으로 일이 처리된 느낌이기는 해 안타깝다. 그렇다고 이게 회사 잘못은 아니다. 주학년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원헌드레드도 경험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 이같은 사건은 팀 브랜드 적으로 봤을 땐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데미지다. 원헌드레드는 원칙대로 한 것 같다.

◇관계자 D "팬 정서 고려한다면 탈퇴해야"

①주학년의 그룹 탈퇴 및 계약 해지는 당연한 수순인가 이런 비유를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스시 오마카세에서 셰프님이 고객 앞에서 '소변 마려워서 화장실 갔다 오겠습니다' 하면 고객은 어떻게 생각할 것 같나. 당연히 '화장실 갔다 온 손으로 스시를 쥐어 주는건가?' 생각하게 될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그럴 수는 있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상황'인 거다. 주학년의 상황이 마치 이와 같다고 본다. 주학년 입장에서는 그 자리에 가는 과정을 합리화 할 명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의 정서를 고려하고 관계자들의 생각을 미뤄봤을 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을 탈퇴할 수 밖에 없다.

②만약 다른 보도에 나온 대로 주학년의 원헌드레드 계약금이 15억일 시, 위약금(혹은 위약벌) 20억은 당연한 금액인가 위약금이냐 위약벌이냐에 따라 구분 지을 수 있다. 계약서를 법리적으로 검토했을 때 '위약벌'이라 명시돼 있다면 그 돈을 내야 하는 게 맞다.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하고, 앞으로의 손해를 추산해서 그 금액을 주학년에게 요구하는게 회사의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다.

③이번 주학년의 탈퇴 과정을 지켜보며 든 생각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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