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웅제약의 리베이트 권익위에 공익제보…사건 넘겨받은 경찰 "수사인원 없다" 불입건 종결
9,143 8
2025.06.24 20:15
9,143 8

대웅제약의 내부 보고용 시스템 화면입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 치 분량의 영업 보고서입니다.

영업직원들이 자신들의 업무 실적을 상부에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어떤 의사를 언제 만났고, 또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 그 중 규정을 벗어난 것으로 의심되는 리베이트 정황이 상당수 포착된 겁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한 영업직원이 대학병원 의사에게서 학회 지원을 요청받자, 지원 대가로 신약 도입을 약속 받았단 사례를 전해드렸는데 제약회사가 학술 목적의 학회에 광고나 홍보 부스를 차리는 식으로 지원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사전에 대가성 약속을 주고받았다면 ⁠불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저희는 익명의 공익 제보자를 통해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4월쯤, 이 자료를 통째로 권익위에 넘겨 신고했고요.


권익위는 지난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입건, 입건하지 않고 종결했습니다.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진 않은 겁니다.


경찰청은 사건을 대웅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성남의 중원경찰서로 내려보냈는데요. 그런데 당시 수사팀 인원이 팀장을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직원이 382개에 달하는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인데, 팀장 포함 5명인 조직에서는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사팀은 성남지역 의사 16명에 대해서는 일단 조사를 했습니다.

모두 대웅제약 영업직원으로부터 10만원이 넘지 않는 식음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사들은 모두 성남지역 개인병원 의사들입니다.

저희가 보도한 ⁠대학병원 의사들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일부 개인병원 의사들만 불러 의견을 들은 경찰은 "이 자료만으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어렵다", "따라서 혐의 입증도 어렵다" 이렇게 설명하고, 사건을 최종 불입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58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돌아왔단 마리오! <슈퍼 마리오 갤럭시> Dolby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4 04.09 37,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8,1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51,5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5,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9,5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7,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2,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5,4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6,6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0344 유머 엄마가 새로 사준 장난감을 물었는데 앞이 안보이게 된 리트리버 18:40 11
3040343 유머 아 학습지에 물 쏟음;; 2 18:38 397
3040342 이슈 데뷔 전 미국 자컨 티징 뜬 그룹 18:37 443
3040341 팁/유용/추천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소소한 기적의 내성 발톱 셀프 케어 1 18:37 203
3040340 유머 산토끼 노래 배우는 앵무새 2 18:36 76
3040339 유머 팬싸중인데 물리적인 여백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정세운 팬싸 18:36 137
3040338 유머 실수로 한번 클릭하면 주말 순삭되는 영상 18:35 277
3040337 이슈 진짜 캐릭터 같이 귀여운 큰입포투쏙독새 새끼 1 18:33 302
3040336 이슈 일본도 마찬가지인게 신기한거 8 18:32 1,257
3040335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멜론 일간 추이 2 18:30 353
3040334 유머 아이스크림 웃음이랑 똑같이 생긴 박지훈 5 18:30 616
3040333 이슈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씹는 소리. 5 18:30 817
3040332 정치 국힘 "李대통령, 외교 수습하라"…혁신당 "이스라엘이 사과해야" 34 18:28 635
3040331 정보 13th 마리끌레르 영화제 앰버서더 안도 사쿠라.... 배두나(2022), 김고은(2023), 탕웨이(2024)에 이어 18:28 347
3040330 기사/뉴스 9인승 차에 2명 타고 버스전용차로 주행…'암행단속'에 딱 걸려 4 18:28 549
3040329 기사/뉴스 칸 영화제 경쟁부문 나홍진의 '호프', 북미 개봉 심상치 않은 건? 2 18:28 460
3040328 이슈 세탁망 뒤집어쓰고 버스타는 강아지 7 18:28 705
3040327 이슈 킥플립 '눈에 거슬리고 싶어' 멜론 일간 추이 6 18:27 290
3040326 이슈 요즘 "의치한약수"에 새롭게 추가된 과 8 18:25 2,136
3040325 이슈 [kbo] kt 안현민 시즌3호 홈런(또 장외런) 5 18:25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