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웅제약의 리베이트 권익위에 공익제보…사건 넘겨받은 경찰 "수사인원 없다" 불입건 종결
9,095 8
2025.06.24 20:15
9,095 8

대웅제약의 내부 보고용 시스템 화면입니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 치 분량의 영업 보고서입니다.

영업직원들이 자신들의 업무 실적을 상부에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어떤 의사를 언제 만났고, 또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는데 그 중 규정을 벗어난 것으로 의심되는 리베이트 정황이 상당수 포착된 겁니다.

앞서 리포트에서 한 영업직원이 대학병원 의사에게서 학회 지원을 요청받자, 지원 대가로 신약 도입을 약속 받았단 사례를 전해드렸는데 제약회사가 학술 목적의 학회에 광고나 홍보 부스를 차리는 식으로 지원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사전에 대가성 약속을 주고받았다면 ⁠불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저희는 익명의 공익 제보자를 통해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4월쯤, 이 자료를 통째로 권익위에 넘겨 신고했고요.


권익위는 지난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지만 경찰은 해당 사건을 불입건, 입건하지 않고 종결했습니다.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진 않은 겁니다.


경찰청은 사건을 대웅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성남의 중원경찰서로 내려보냈는데요. 그런데 당시 수사팀 인원이 팀장을 포함해 5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직원이 382개에 달하는 병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인데, 팀장 포함 5명인 조직에서는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사팀은 성남지역 의사 16명에 대해서는 일단 조사를 했습니다.

모두 대웅제약 영업직원으로부터 10만원이 넘지 않는 식음료를 제공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사들은 모두 성남지역 개인병원 의사들입니다.

저희가 보도한 ⁠대학병원 의사들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일부 개인병원 의사들만 불러 의견을 들은 경찰은 "이 자료만으로는 압수수색 영장 발부가 어렵다", "따라서 혐의 입증도 어렵다" 이렇게 설명하고, 사건을 최종 불입건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원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58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 00:05 1,3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0,4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4,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0,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2,3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0,5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156 이슈 일본 여성들에게 많은 위안을 줬던 워맨스 드라마 7 04:14 622
2956155 이슈 내가 좋아하는 김숙 인터뷰 모음 & 갓숙에 대한 언사 11 03:30 839
2956154 유머 오랜만에 본업 하고 있다는 뎡배 근황 jpg. 32 03:22 2,734
2956153 이슈 모두가 경악한... 충격적인 씹덕...jpg 22 03:21 2,432
2956152 유머 콘서트 금단증상이 온 일본인이 만든 ASMR.jpg 03:06 767
2956151 이슈 결혼 27주년을 맞았다는 헌터헌터 작가와 세일러문 작가 7 03:05 1,469
2956150 유머 볼때마다 웃긴 끌려들어가는 밖순이 후이바오🩷🐼 7 03:02 940
2956149 이슈 오랜만에 휴일이라 쉬고 싶은데 아내는 골판지 좀 버리라고 하고 3살짜리 딸은 장난감 집을 만들어 달라고 함 13 02:56 2,146
2956148 이슈 오타쿠들 난리난 트윗 '공돌이의 꿈을 이뤘습니다'.twt 16 02:43 1,771
2956147 이슈 던이 만드는 버섯솥밥, 된장국, 두부김치 ASMR 02:31 735
2956146 이슈 헤어 바꾸고 맘찍터진 트와이스 정연 22 02:30 3,945
2956145 정보 미야오 멤버들이 읽은 책 (2) 6 02:25 675
2956144 이슈 넷플릭스 2026년 당신이 발견할 새로운 이야기, #WhatNext? 7 02:15 788
2956143 유머 갑자기 원덬 알고리즘에 나타난 10년전 악기연주 영상 1 02:15 601
2956142 이슈 유튜브 벽난로 영상으로 14억 수익 13 02:11 3,356
2956141 팁/유용/추천 다 벗어 버리라 6 02:11 1,560
2956140 이슈 아옳이 이사간 집 공개 27 02:08 4,888
2956139 이슈 국산디저트 goat 13 02:02 3,303
2956138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주인공 커플 포스터 (1/29 파트1 공개) 8 02:01 2,176
2956137 기사/뉴스 재난 SF ‘대홍수’ 호불호 갈려도 3주째 글로벌 1위 7 01:47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