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민석, 내란 가담 공직자 퇴출에 "동의…하위직 수사는 절제"
7,769 10
2025.06.24 20:09
7,769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30570

 

인사청문회서 답변 “최고위직엔 역사 교훈 남기게, 뿌리 바로잡아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란에 가담한 공직자를 퇴출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동의한다"라면서도 "하위직에 대한 수사 확대는 절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와 정부의 어디의 누구든 간에,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다 정리해야 된다. 내란 가담자는 범죄자다. 내란 가담자를 정리 못 하면 새로운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내란을 비호했던 공직자도 공직에서 다 퇴출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동의한다"라며 "철저하게 내란에 대한 근본 뿌리를 바로잡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경제가 어려우니 정확하고, 질서 있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내란을 정리해야 한다'라는 관점에서 경제를 살리는 데 최대한 영향을 덜 주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고민도 함께하고 있다"라며 "이 대통령이 '앞으로 군이든 또는 관료가 됐든 이러한 내란 척결 과정에서 과도한 범위의 확산으로 피해가 되지 않게 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제기했고, 우리 공직사회도 같이 고민해야 할 일이자 새 정부의 과제"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속개된 회의에서 박선원 의원 질의에 김 후보자는 형법상 내란죄 가운데 '부화수행'(附和隨行: 폭동이나 내란 행위에 동조하거나 따라가는 행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이라는 특별한 죄를 둔 것과 관련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그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에 따라 책임감도 강해야 하고, 명확히 자기 직을 걸고 할 일을 해야 한다. 적당히 넘어가는 건 그 자체가 사실상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깊은 생각의 반영이 아닌가 싶다"라며 "적어도 고위직, 최고위직에 있던 분들이 내란 당시 자기 처신을 명료하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사에 교훈을 남기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하위직으로 가면 대통령 언급대로 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해 과도한 조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절제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부분은 이후 특검이나 내란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내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겠다"라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6 12.26 12,5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08 기사/뉴스 다이소 장난감도 겁나는데…한쪽선 200만원 키즈패딩 불티 10:17 16
2945007 정치 국정원 요원 장남 ‘첩보 업무’까지…김병기, 보좌관에 시켜 10:17 11
2945006 이슈 일본에서 알티타는 하시모토 칸나 사진 1 10:17 204
2945005 유머 나폴리 맛피아 : 흑백요리사 1등을 33번을 해도 (손종원)쉐프님한테는 안되네요...ㅠ 2 10:16 552
2945004 기사/뉴스 中 하천의 '쿠팡 에코백'과 잠수부 그리고 개인정보 3 10:14 353
2945003 기사/뉴스 주차하다 4억원어치 '쾅쾅쾅쾅쾅'…포르쉐·BMW 5대 친 여성 6 10:13 546
2945002 이슈 윤아가 폭군의 셰프 의상입고 추는 르세라핌 스파게티 2 10:11 450
2945001 기사/뉴스 “한국 물이 이렇게 독해?”…일본인 관광객, 생수인 줄 알고 마신 정체 12 10:10 1,142
2945000 기사/뉴스 [단독] 태일, 특수준강간 상고 기각…대법원, 3년 6월 실형 확정 43 10:09 2,142
2944999 이슈 출근하는 주인에게 칭얼대다가 그럼 니가 돈을 벌어와라 하니까 입 꾹 닫는 고양이 9 10:07 937
2944998 이슈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만 있어드립니다 4 10:07 536
2944997 기사/뉴스 "오빠 나는…" 도지사 직인 공문에 사적 대화 논란 13 10:05 1,360
2944996 이슈 훈련소에서 행군하다가 병원 실려갔었다는 규현.X 1 10:04 627
2944995 이슈 쿄카 마리끌레르 코리아 X 레드불 화보.jpg 10:02 333
2944994 정보 KB 오늘의퀴즈 7 10:02 266
2944993 이슈 쿠팡 스노우볼의 진정한 시작. 23 10:02 3,039
2944992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01 195
2944991 이슈 당시에도 지금도 색감이 진짜 진짜 진짜 아쉽다는 말 많은 걸그룹 뮤비... 10:00 691
2944990 유머 빵끗😁웃는 호구 2 10:00 127
2944989 유머 사람하고 노는 말들(경주마×) 1 09:59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