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나토 한 번 안 간다고 손해는 아냐… 회담·공식 일정 등 불확실성 컸다”
7,074 10
2025.06.24 19:03
7,074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5358

 

대통령실 “국내 현안도 시급한 상황
연속 외교 일정에 내부적으로 우려”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 실기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정부가 “참석하기엔 불확실성이 너무 컸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초청국 일정이 뒷순위로 밀린 데다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안보적 충격이 컸고,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득보다 실이 많았을 수 있다는 취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나토 정상회의는 한 번 안 간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외교무대가 아니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불확실성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나토 회의는 초청국과의 확대 회의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렸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일본과 호주 등 다른 초청국도 나토 회의에 불참했다”며 “외교라는 것은 이분법적으로 볼 수 없다. (이 대통령이) 가면 공동대응을 하고, 안 가면 공동대응을 못 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내부적으로는 이 대통령이 국내 현안도 시급한 상황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나토에 연속 참석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관세 협상을 비롯해 정상외교의 시급성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숙고했지만 최근 중동 사태까지 발발하면서 불참으로 결정이 기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애초부터 가려다가 안 가게 된 게 아니다. 국내에 할 일이 많은데 G7과 나토 두 정상회의를 다 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처음부터 있었다”며 “도저히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불참으로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동 정세는 물론 국내에 산적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 가는 쪽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이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북한에 특정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고려도 있었다. 이 관계자는 “어느 정도는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한반도 안보 상황은 늘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북한 문제는) 한·미 간 사전협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동 사태 같은 일이 당장 갑자기 한반도에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이런 상황을 자신들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통령실의 판단이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 국민은 물론 선박·항공기의 안전 문제, 유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전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가장 신경 쓰는 건 유가를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체인의 타격 정도다. 통상 부문을 담당하는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급망이 제일 중요하다. 전체적인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유가나 주가, 경제지표 등을 대통령실 관련부서 전체와 협업해 관리하고 있다”며 “아직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게 아니기에 안심하지 않고, 각 부처를 통해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을 대신해 나토 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안보실장은 현지에서 관세협정 등 주요 사안을 각 상대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선 산업비서관실, 정부에선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에 함께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76 00:05 8,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7,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4,1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1,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604 이슈 2026 에이핑크 8th CONCERT 'The Origin : APINK' 2 14:11 97
2956603 기사/뉴스 “여친과 누워있던 러시아男에 격분”…서울 한복판서 흉기들고 추격전 1 14:10 400
2956602 기사/뉴스 “100만원 줄게 한 번 할까?” 쪽지 준 병원장, 경찰 수사 시작되자 '치매' 호소 14:09 206
2956601 기사/뉴스 투바투, 7주년 스페셜 콘서트 ‘2026 TXT MOA CON’ 개최 1 14:09 188
2956600 유머 엑스재팬 팬들이 유별난 이유 3 14:09 391
2956599 이슈 다음주 슈돌 하루 예고편 (하루 주제가 부른 삼촌 등장ㅋㅋㅋㅋㅋ) 2 14:08 469
2956598 기사/뉴스 여고생 목 졸라 기절 반복…"살려달라 무릎 꿇었다" 무슨 일 4 14:08 574
2956597 이슈 어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14:08 117
2956596 이슈 포켓몬들끼리 숨바꼭질 하는거 볼 사람 2 14:07 212
2956595 기사/뉴스 "동거 커플 시끄러워 이사 가요" 공공임대 주민의 하소연 1 14:07 496
2956594 기사/뉴스 '극한84'→'신인감독 김연경'…MBC, 티빙서 예능·드라마 등 콘텐츠 확대 5 14:06 188
2956593 이슈 씨엔블루 킬러조이 라이브 챌린지 | ATEEZ 홍중 14:04 61
2956592 유머 1개월 아깽이의 잠드는 과정 6 14:04 828
2956591 기사/뉴스 '오송역 폭파' 예고글 작성한 30대 남성, 김포에서 검거 12 14:03 608
2956590 유머 남동생이랑 페이스 아이디 공유되서 절망한 아이돌 누나 11 14:02 1,971
2956589 유머 떡볶이 먹을 때 셀카 찍지 마세요 5 14:01 1,386
2956588 기사/뉴스 오세훈 "민간임대 규제, 서민 주거불안 높여" 10 14:00 334
2956587 이슈 로마제국시대 강아지의 묘비글 9 13:59 1,234
2956586 이슈 일본드라마 장점 중에 부정 못하는 부분.jpg 12 13:58 1,850
2956585 정치 [속보] '김병기 식사 의혹' 쿠팡 박대준 전 대표 경찰 참고인 출석 13:56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