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5년간 미성년자 6명 성착취한 남성, 2억 1800만원에 '면죄부' 받았다
8,655 12
2025.06.24 16:51
8,655 12

https://lawtalknews.co.kr/article/NCEDQA3P3WBP

 

징역 13년 나올 범죄, 2억 합의금에 '집행유예'로

 

5년간 미성년자 6명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성매수까지 저지른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총 2억 1,800만 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피해자 전원에게 지급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받아낸 점이 판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2형사부(2024고합86)는 2024년 7월 12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성착취물 제작·배포, 성매수) 및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페이스북·랜덤채팅으로 접근…대가로 물품 건네고 성관계

 
A씨의 범행은 2018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5년에 걸쳐 이뤄졌다. 페이스북이나 랜덤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6명에게 접근, 신체 부위를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전송받는 방식으로 총 41회에 걸쳐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특히 15세 피해자 B양과는 핸드백 등 13만 원 상당의 물품을 대가로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다른 15세 피해자 C양에게도 전자담배 부품을 주고 성추행을 저질렀다. 이는 16세 미만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처벌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 "죄질 나쁘다"면서도 '초범·거액 합의'에 선처

 
재판부는 A씨의 죄질이 나쁘다고 꾸짖었다. 법원은 "성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어린 피해자를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은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성착취물을 유포하지 않은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봤다.
 
무엇보다 '합의'가 결정적이었다. A씨는 피해자 6명 전원에게 총 2억 1,800만 원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B양에게는 1억 5,0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건넸다. 결국 모든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법원에 밝혔다.
 
양형기준이 권고하는 형량은 징역 5년에서 13년 6개월이었지만, 재판부는 이를 크게 밑도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74 00:05 7,1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5,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949 기사/뉴스 대형 공연도 줄취소…K팝, 한일령에 때아닌 불똥[이슈S] 16:59 74
2980948 이슈 사람들이 생각하는 파상풍의 오해와 진실 6 16:57 384
2980947 이슈 요즘 캐나다에서 두쫀쿠급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것... 2 16:57 858
2980946 유머 런닝이 최고의 성형인 이유 3 16:56 615
2980945 유머 흔한 약국 이름 1 16:56 496
2980944 정치 [단독]민주, 내일 실무 고위당정…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 논의 4 16:54 98
2980943 이슈 요즘 현금 싸들고 은행 찾아오시는 어르신들 근황 10 16:54 2,017
2980942 이슈 커리어 전성기 시절 보그 끝판왕 안나윈투어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탑모델 16:54 438
2980941 유머 만화 스토리에 감명받아서 작가한테 연락하기 19 16:52 1,308
2980940 정치 기류 바뀐 새벽총리 김민석 "이해찬 '서거' 후 결심…정부 군기반장 될 것" 11 16:51 555
2980939 이슈 국민연금도 ETF 운영했으면 좋겠는 이유 30 16:50 2,219
2980938 이슈 내일 전국 날씨 예보.jpg 17 16:49 2,001
2980937 정보 잘린 모양에 따라 다른 감자튀김 종류 16 16:47 1,360
2980936 이슈 별 관심 없었는데 시사회 반응 좋아서 궁금해진 영화 32 16:47 2,313
2980935 유머 혼돈 속의 질서 16:44 361
2980934 기사/뉴스 탈팡행렬에 1월 쿠팡이용자 110만명 줄었다…네이버 10% 늘어 39 16:44 1,152
2980933 이슈 깔끔한 한국 사람들, 한국 지하철이 깨끗한 이유, 해외반응 21 16:42 3,045
2980932 유머 키 172인 여배우가 남주한테 도움 받는 씬 찍는 방법 10 16:42 2,883
2980931 기사/뉴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 해결은 물론 살아갈 희망을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37 16:36 2,884
2980930 기사/뉴스 ‘리빙 레전드’ 하나은행 김정은, WKBL 사상 첫 은퇴투어 진행…“존중받는 문화의 첫걸음 되길” 4 16:34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