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특검팀으로부터 서울경찰청 안보수사2과장 강일구 총경의 파견을 요청 받았다.
강 총경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 및 서울 성동경찰서장 등을 지낸 수사통으로, 2012년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사건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사법 위반 의혹 관련 수사를 맡기도 했다.
특히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수사 당시 경찰청 수사팀장을 맡았다.
당시 강 총경은 김 전 차관 임명 전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김학의 동영상'에 대한 내사를 벌여 상부에 보고한 뒤, 김 전 차관의 성폭행 혐의를 직접 수사하기도 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강 총경을 비롯해 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기록 이첩 요청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부터 4명의 군 검사도 특검팀에 합류했다.
이날 이명현 특검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의 면담을 통해 파견 검사 및 수사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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