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는 이제 한국인의 일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 1회’ 버거를 먹는다는 응답자가 27.5%로 가장 많았고, 주 2~3회(17.1%), 주 4회 이상(5.9%)을 포함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0.5%)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버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달에 2~3회(24.9%), 한 달에 1회(14.1%)라고 답한 사람까지 합하면, 한 달 기준 1회 이상 버거를 섭취하는 비율은 90%에 달했다. 버거를 먹는 이유(중복 응답 가능)로는 ‘버거를 좋아해서(44.6%)’가 가장 많았고, ‘간편해서(35.6%)’, ‘혼밥하기 좋아서(13.4%)’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만큼, 버거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중이다. 업계에서는 2024년 기준 한국의 버거 시장 규모를 약 5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커진 시장만큼 각 브랜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 가격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고 소비자의 선택지는 다양해졌다.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버거킹(32.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맥도날드(21.7%), 맘스터치(16.4%), 롯데리아(14.1%), KFC(7.1%), 프랭크버거(4.1%), 노브랜드버거(1.7%), 기타(2.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버거킹과 맥도날드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대부분 연령에서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미만의 경우 맘스터치,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선택 기준으로는 ‘맛’이 63%로 압도적 1위였고, 이어 ‘가격(17.5%)’, ‘매장 접근성(9.2%)’, ‘프로모션(5.6%)’, ‘신메뉴 출시(3%)’ 등이 뒤를 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36664
기사/뉴스 "주 1회 이상 먹는다" 50.5%…한국인의 일상식이 된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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