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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박찬대 “구성원 장점 살려, 실점하더라도 승리이끄는 당대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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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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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3837

 

민주당 대표 출마 박 의원 인터뷰
“정청래는 골게터, 나는 플레잉 코치
이번 선거는 당권 경쟁 아닌 역할 경쟁”
내년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적임자 강조
최고의 순간으로 ‘이재명 대통령 당선’ 꼽아
상법 개정안 우선적으로 처리 시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2025.6.24 [한주형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2025.6.24 [한주형기자]박찬대 의원은 24일 “정청래 의원은 골 게터이자 스타 플레이어고, 저는 팀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 내는 플레잉 코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강점인 공격력을 칭찬하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조직을 큰틀에서 운영하는 것에서는 스스로가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구성원의 장점을 살려서 실점을 하더라도, 승리하도록 만드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도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정권 교체를 통해 거대 여당으로 돌아온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뽑는다. 24일 매일경제는 전날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박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독 인터뷰했다. 새 대표에게는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지 않도록 뒷받침하고, 당원주권정당으로서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임이 주어졌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자칫 네거티브 경쟁으로 흐르는 것을 가장 경계했다. 실제로 일부 강성 지지층 사이 ‘왕수박’과 같은 강한 표현들이 등장하면서 공식 후보 등록도 하기 전부터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는 “정 의원도 내란에 맞서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 낸 동지”라며 “이번 선거는 당권 경쟁이 아니라 ‘역할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이번 전당대회로 내부 분열과 반목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하지만, 이제는 당과 지지자들이 그런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당정 관계에 대해서는 “정부는 통합과 실용에 중점을 두고, 여당은 개혁에 비중을 두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수석대변인, 최고위원, 원내대표,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며 “당정이 유기적으로 방향과 속도를 조율하는 ‘진짜 원팀(one team)’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3개월여 원내대표 활동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은 정권 교체였다”며 “이 대통령의 옆에서 지난 4년 간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고 견디는 것을 봐왔다. 모든 것을 이겨내고 결국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모습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최악의 순간으로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의 ‘파기환송’을 꼽았다. 그는 “예상하지 못했던 가장 황당한 순간”이라고 부연했다.

당 대표로 선출될 경우, 지휘해야할 2026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경제가 살아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유능해야 국민이 지지한다”며 “단기 과제로 추경안 처리를, 중장기 과제로 AI,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K-방산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처리할 법안으로는 ‘상법 개정안’을 꼽았다. 그는 “소수의 작전이라든가 비대칭 정보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 그걸 완전히 뿌리뽑아야 장기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일부의 우려를 재검토한 후 우리 경제의 대원칙인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2025.6.24 [한주형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2025.6.24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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