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교사 성추행한 고등학생, 檢 송치...교사는 개인 연차 쓰고 학생 피해 다녀
8,829 12
2025.06.24 12:04
8,829 12
NNvcly

울산의 한 고교 재학생이 단체 채팅방에서 교사 추행 사실을 자랑하자 다른 재학·졸업생이 희롱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 독자 제공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울산 지역의 한 고교생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학생이 휴대전화 단체 채팅방에서 성추행 사실을 자랑할 때 동조하며 성희롱한 졸업생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피해 교사는 학교와 교육청에 사건을 신고한 뒤에도 제대로 된 ‘피해자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학교 현장에서 교권 보호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 한 고교 재학생 정모(18) 군이 지난 3월 교사 김모(28) 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성추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돼 지난 17일 검찰에 넘겨졌다. 정 군은 교사의 여러 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행위를 반복한 것은 물론, 자신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같은 학교 재학생·졸업생 등 51명이 참여한 이 채팅방에서 정 군은 “누나 XX하다” “오늘 누나 손 잡았다” 등 성희롱성 발언을 남겼고, 다른 졸업생들도 정 군을 부추기는 등 성희롱에 가담했다. 졸업생 박모(19) 씨는 직접 학교에 찾아와 피해 교사를 확인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피해 교사는 사건을 신고한 뒤에도 교육당국으로부터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학교와 교육청에 신고하고 가해 학생이 강제 전학을 갈 때까지 한 달이나 걸렸는데, 해당 학생은 7일의 등교 정지 조치 이후 정상 등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인 내가 공식적으로 받은 휴가는 특별휴가 5일과 공무상 병가 6일뿐이었다”며 “가해 학생과 마주치는 일을 피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가와 병가를 썼고, 출근했을 땐 학생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다녔다”고 토로했다.


학교는 교사가 학교에서 근무 중인 시간대에 가해 학부모를 학교로 불러 성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교육계에 따르면 학부모 교육 조치가 5시간 이상 내려질 경우 이들은 통상 교육청 위(Wee)센터 등 학교 외 기관으로 소환된다. 김 씨는 “가해 학생의 부모와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며 “학생이니 최대한 참다가 신고했는데, 정말 지옥 같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지위법에 따라 최대한 신속히 처리했다”며 “학부모 교육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해당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교권 침해를 당한 교사는 특별휴가 5일과 공무상 병가 6일을 받는 게 전부다. 이후 공무원연금공단에 요양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인정을 받기까지 통상 최소 한 달이 걸린다. 교육청 교육활동매뉴얼에 따르면 교권 침해를 한 학생에 대해서도 7일 등교 정지를 하는 게 전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180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58,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19 정치 “사형 구형론 vs 무기징역론”…윤석열 내란 혐의 13일 결론 5 03:04 71
2959618 이슈 레딧에서 댓글 1400개 달린 한국인의 질문글 8 02:53 1,540
2959617 이슈 모델같은 발레리노 전민철 까르띠에 화보 9 02:52 893
2959616 이슈 라방할때 먼저 툭 끄면 팬들 서운할까봐 팬들 나가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청자가 늘어나서 놀라는 올데프 영서 1 02:49 487
2959615 유머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6 02:47 260
2959614 이슈 <아바타4>의 배경은 남극 같은 얼음지대 8 02:40 813
2959613 팁/유용/추천 오타쿠들 난리난 로맨스 만화.jpg 21 02:25 2,045
2959612 유머 모두를 위한 바버샵 (인외 포함) 21 02:24 1,127
2959611 유머 누나는 편의점 갔다고 메모 달고 기다려중인 개 14 02:23 2,033
2959610 유머 돼지코 상태로 꿀잠자는 고슴도치 6 02:19 728
2959609 이슈 엄마한테 장난치는 아기 호랑이 설호 4 02:19 624
2959608 정보 심한 스트레스 적신호.jpg 22 02:16 3,339
2959607 유머 재벌의 일상ㄷㄷㄷ 8 02:10 1,727
2959606 유머 사촌에 팔촌에 부모님까지 보고있기때문에 방송수위를 지켜가며 한다는 버튜버 8 02:09 3,018
2959605 이슈 그럼 앵알이는 누나가 지를 털복숭이 모차르트로 만들어서 사진까지 찍는데 가만히 있었다고??? 2 02:06 1,026
2959604 이슈 이게 뭐야;; 싶은 올해부터 시행될 카페 컵가격표시제 (커피 테이크아웃) 17 02:05 2,397
2959603 이슈 "이번 연도 요리 중에 제일 재밌다!" 누나들의 끝없는 우쭈쭈❣️ 귀여움 한몸에 받고 간 윤남노 3 02:03 922
2959602 이슈 골디 비마베 커버무대 보면서 따라추는 올데프 여멤들 3 01:56 778
2959601 유머 코타츠에 녹아버린 고양이 5 01:56 1,007
2959600 이슈 제임스 카멜론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최근 투샷 13 01:46 2,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