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번의 무단침입, 2번의 구속기각 "죽어야 벌받나"
9,564 9
2025.06.23 20:55
9,564 9

https://tv.naver.com/v/78963067




상대방의 일상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생명까지 빼앗는 스토킹 범죄.

이런 범죄가 더 극악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몇 번이나 신고를 해도 경찰도 법도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새벽 1시경 아파트 4층 복도 창문이 열리더니 한 남성이 걸터앉습니다.

잠시 뒤 아파트 외벽을 타고 능숙하게 3층 집 베란다 창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신발 한 켤레를 손에 든 남성은 방을 돌아다니며 서랍과 빨랫감을 뒤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현관문을 통해 집을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15분 뒤, 또 베란다를 통해 집에 침입하더니 이번엔 여성의 속옷을 챙기고 침입 흔적을 지운 뒤 현관문으로 나갑니다.


20여 분 뒤, 이제 남성은 자기 집인 양 집을 드나듭니다.

남성이 떠나고 불과 7분 뒤에, 집주인인 20대 여성들이 귀가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누구 하나라도 정말 자고 있을 만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그렇게는 안 돼서 다행이다…"

남성은 아파트 복도 계단을 올라온 다음 이 창문으로 나가 외벽을 타고 피해자의 집 베란다를 통해 침입했습니다.

보름 만에 검거된 30대 남성은 뒷동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었습니다.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잇달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최대 한 달 동안 구금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 '잠정조치 4호' 신청마저도 오늘 또 기각했습니다.

범인이 피해자 주거지에 접근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피해자(음성변조)]
"답이 없다. 진짜 누구 하나 진짜 죽어나가야 되나, 그래야지 제대로 된 벌을 받는 건가… 법의 힘을 못 믿을 것 같아요."

몇 년 전 안동으로 취직해 함께 살던 피해자들은 이 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안동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 기자

영상취재: 차영우(안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194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119 00:05 2,2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2,6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2,1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5,74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51 유머 안경쓴 사람들이 절대로 알면 안되는 불편한 진실 08:54 3
2991850 기사/뉴스 "부모 유산 나누자더니 인감 가로채 부모님 유산 독차지한 동생, 어쩌죠?" 08:54 31
2991849 기사/뉴스 성장하는 ‘새싹 이발사’ 박보검 보는 재미(보검 매직컬) 5 08:48 197
2991848 이슈 의외로 계속 오르고 있다는 출산율 추이.jpg 24 08:46 1,489
2991847 이슈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미담 6 08:42 681
2991846 이슈 분노한 롯데야구팬 트위터 15 08:38 1,615
2991845 기사/뉴스 ♥제이쓴 '사업 빌드업' 해명 중인데…홍현희, '다이어트 제품' 또 인증 10 08:38 2,460
2991844 이슈 일본 트위터의 의문 12 08:35 720
2991843 이슈 발렌타인 시즌송 부동의 1위 (今年のバレンタインは、3分46秒。) 2 08:29 468
2991842 기사/뉴스 “폐기물이냐?” 황정음, 장난감 무료 나눔에 날벼락...‘43억 횡령’ 꼬리표 무섭네 53 08:26 4,798
2991841 유머 다소 당황스러운 오늘 피겨 금메달 딴 선수 스텝 시퀀스 46 08:23 4,586
2991840 기사/뉴스 차은우는 억울하다…K-컬처 산업 흐름 못 따라가는 세무행정 164 08:22 7,624
2991839 이슈 고양이와 DNA가 95.6% 일치하는 동물 8 08:22 2,290
2991838 이슈 작년에도 대만 오락실에 갔었던 롯데 선수들.jpg 6 08:20 2,090
2991837 유머 문상민 뮤직뱅크 MC 계약기간보다 훨씬 넘겨서 하고있었다는 얘기는 전에 들었었는데 진짜였음 2 08:18 2,814
2991836 유머 외국인이 왕과 사는 남자 보고 충격먹은 이유 3 08:17 2,610
2991835 유머 결혼식이 끝난 뒤, 하객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건 뭘까? 21 08:17 2,399
2991834 이슈 “롯데 도박장? 합법적인 곳” 그런데 왜 ‘불법’이라 불리나→김동혁 ‘아이폰’ 경품이 명백한 증거 [SS팩트체크] 6 08:10 1,694
2991833 기사/뉴스 "스케이트 신는 시간, 아픈 시간이었다" 올림픽만 보고 4년을 달린 차준환의 고백...지금 가장 필요한 건 "휴식"[밀라노 LIVE] 25 08:09 2,262
2991832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2/14) 6 08:09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