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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보석 송영길 "같이 있던 윤석열 나가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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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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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보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왔다. 지난 1월 8일 법정구속된 후 166일 만이다. 염색을 하지 못해서인지, 또는 흰머리가 더 늘어나서인지, 그의 머리는 하얗게 센 상태였다. 지지자 100여 명은 구치소 정문 앞에서 송 대표가 걸어 나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23일 오후 송 대표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빠져나오며 환한 표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석허가를 해 주신 재판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변론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송 대표는 "윤석열이 여기(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을 때는 마음에 좀 위안이 됐는데 어처구니없는 일로 구속취소로 석방이 되니까 감옥 생활이 힘들었다"며 "하루빨리 윤석열·김건희가 서울구치소에 입소하길 기원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바뀐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송 대표는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일단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만 말했다. 이어 "이 어려운 시기에 윤석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었다면 얼마나 불안했을까 이런 생각을 했다"며 "정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헌법적 절차에 따라서 평화적으로 내란수괴를 탄핵하고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주신 위대한 우리 대한민국 국민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대통령 선거 전까지는 나가고 싶어서 세 번이나 재판부에다 탄원서를 썼다"며 "한 표라도 도움이 돼서 이 정권 교체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석방이 안 돼 너무 좌절했는데, 6월 3일 선거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그 뒤로는 언제 나가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편하게 생각했다"며 "오늘 (보석) 결정이 나서 기쁘게 생각한다. 검찰이 내란 동조 세력의 그런 관행을 못 벗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검찰을 바로잡는데 내 재판과 함께 열심히 싸우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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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23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되고 있다.
ⓒ 권우성




김종훈 기자

권우성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8362?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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