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임 송미령 장관 “양곡법 새 정부 철학 따라 추진”... ‘농망법’ 발언은 사과
6,961 23
2025.06.23 16:52
6,961 2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42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제42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전임 윤석열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도 장관직을 맡게 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23일 송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이번 정부에서 국회를 재차 통과한다면 또다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이냐”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사들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임 정부에서는 쌀 초과 생산을 오히려 부추기는 법안이라며 두 차례에 걸쳐 거부권을 행사했다.

송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의 기본적인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해왔다”며 “다만 부작용이 없는 방향으로 의원님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쌀 의무 매입 조항을 완화하면 양곡법 개정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주철현 의원이 “대통령의 철학에 맞춰서 생각을 바꿀 생각인가”라고 묻자 송 장관은 “당연히 국정 철학에 맞춰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부작용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안법) 등을 두고 ‘농망법(農亡法)’이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표현에 문제가 있었다고 사과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송 장관을 농식품부 장관으로 유임한다고 밝혔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이어질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사례는 있지만, 바뀐 정권에서도 전 정부 장관이 유임된 것은 송 장관이 처음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12716?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04 12.26 51,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3,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5,6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455 정치 '서울시장 출마' 박주민, 서북권 5만석 아레나·동북권 바이오클러스터 공약 14:54 40
2946454 이슈 대홍수 평점 근황 3 14:52 552
2946453 기사/뉴스 [전문] 다니엘 퇴출된 그 날, 하니가 재합류한 그 날…어도어 "인종차별 법적대응" 13 14:51 1,746
2946452 이슈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아시아계 헐리웃 배우 10 14:51 596
2946451 이슈 처음 본 누나가 이상형인 고양이 5 14:51 352
2946450 유머 왜 한국 치킨이 유명한지 알수 없었던 외국인 9 14:51 936
2946449 유머 이거 두쫀쿠 아니가? 5 14:49 830
294644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스토킹 피해 잇따라…검찰 가해자에 약식명령 2 14:47 485
2946447 이슈 드디어 넨도로이드 나오는게 놀랍다는 작품.jpg 11 14:47 918
2946446 기사/뉴스 "1월은 붕어빵의 달"...에버랜드, 색다른 겨울축제 '붕어빵 러쉬' 개최 14:45 512
2946445 정보 단 한명의 사기꾼이 세계사를 바꾸다 ㅡ 미시시피 회사 사건 7 14:42 1,202
2946444 이슈 [TO DO] 맨정신으로 만들었습니다 Teaser 2 14:41 233
2946443 기사/뉴스 겨울 영동을 달군다… ‘2026 영동곶감축제’ 1월 30일 개막 5 14:41 285
2946442 기사/뉴스 KTX·지하철·버스 한 장에…코레일, 외국인 교통패스 출시 21 14:41 1,165
2946441 유머 뭔가 대기업 부장님 느낌나는 중식마녀 9 14:40 1,367
2946440 이슈 지코 루머 유포한 ‭사람들 ‭형사고소 ‭진행 ‭+ 결과 18 14:40 2,610
2946439 기사/뉴스 로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11 14:38 1,808
2946438 유머 배우들이 반지의 제왕을 거절한 이유.jpg 42 14:37 2,949
2946437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이제 엘리베이터 없는 역 없다” 16 14:37 1,386
2946436 기사/뉴스 특검, 윤석열 부부 서초동 자택도 추징보전 청구…'명태균 공천개입' 관련 2 14:35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