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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어 이시바 日총리도 나토 불참... "실익 없다"

무명의 더쿠 | 06-23 | 조회 수 895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66927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4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전격 보류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 정부는 국내의 긴급 대응을 우선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시바 총리는 파트너국 자격으로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24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23일 일정 조정을 통해 출국을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지 출국 직전까지도 상황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총리가 국내에 머물며 외교안보 대응을 지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2년부터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이른바 'IP4(인도·태평양 4개국)' 그룹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왔다. 이 그룹은 나토의 파트너국으로서 대중 견제와 글로벌 안보 협력 논의를 심화시키기 위한 틀로, 3년 연속 정상급 회의에 참여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당초 IP4 국가 정상들이 별도 회담을 열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동 회담을 조율하는 일정이 마련돼 있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나토 참석을 보류하면서 사실상 IP4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형태가 무산됐다. 이시바 총리의 회의 불참 결정에는 이 같은 사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악화에 따른 교민 보호와 한반도 안보환경 점검 필요성 등을 고려해 참석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나토 정상회의에서 파트너국 정상이 모두 빠지는 초유의 상황이 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4개국 회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상황에서 총리가 참석할 실익이 크지 않다고 본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중동 공습 여파로 향후 호르무즈 해협 안보, 자국민 대피 문제, 국제 유가 급등 등 다양한 돌발 변수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외무성, 방위성 등 관계 부처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책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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