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3일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 민간인학살을 경험했던 생존자들을 직접 만나 청원을 접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첫 대통령실 차원의 외국인 관련 민원 접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출범 이후 경청소통수석실 산하 국민경청비서관실에서 여러 민원인들을 만났지만 외국에서 온 분을 만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첫 대통령실 차원의 외국인 관련 민원 접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출범 이후 경청소통수석실 산하 국민경청비서관실에서 여러 민원인들을 만났지만 외국에서 온 분을 만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을 찾은 생존자는 같은 이름의 응우옌 티 탄씨 2명이다.
...
면담에는 생존자 법률대리인인 김남주·임재성 변호사, 한베평화재단,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등이 동행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당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3년, 탄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일부 승소하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 판결을 지지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민간인 학살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취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었다.
이어 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사건 조사에 관한 특별법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https://naver.me/FRu2cV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