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동거한 여고생 동창 둘이 있었는데 둘은 사실상 시민 결합 결혼 상태였을 거 같아. 한명이 돈을 벌고 다른 사람은 집안 노동을 했던. 그중 한 사람이 늙어 암에 걸리자 다른 사람은 헌신적으로 병간호를 했고. 암에 걸린 쪽이 죽었을 때 산 쪽은 법적으로 재산에 대한 기여를 전혀 인정 받지 못 하는 상황이었고, 어디서 본 적도 없는 망인의 조카라는 자가 나타나서 유산 증여를 주장했지. 남은 분은 결국 자살하셨어.
더쿠에 간혹 올라오는 너무 잘 알려진 사건이긴 한데 더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

https://www.yna.co.kr/view/AKR2013103102315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