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전역하자마자 통 큰 기부로 주목받고 있다.
슈가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소통하며 치료센터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50억 원이라는 기부를 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은 물론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가 전한 기부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슈가는 지난 21일 소집 해제를 하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무리했다. 슈가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약식 기소되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빚었던 상황이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으며,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 처분을 받았고 사회적으로도 큰 비난을 받았다.
슈가는 논란에 대해 사과를 통한 정면 돌파를 택했다. 또한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센터를 설립했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훈훈한 행보를 시작했다. 슈가의 이러한 행보가 대중과 팬들의 돌아선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https://naver.me/ximcwF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