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사의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앞두고 분주한 아나운서들의 모습과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생생한 생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대거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는 MC 박명수와 전현무, 스페셜 MC 김대호, 엄지인의 즉흥 선거 방송 대결이 펼쳐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엄지인이 시작한 지 5초 만에 후보 이름을 틀리자 전현무는 "그냥 퇴사해. 해고야 해고"라고 말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어 김대호는 정확한 발음과 순발력으로 실력을 뽐냈고 엄지인은 "역시 방송을 많이 해 본 티가 난다"고 칭찬했다.
아나운서 시절 한 번도 선거 개표 방송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말한 전현무는 예상과 달리 매끄러운 진행실력으로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숙이 "잘하는데? 개표 방송해도 되겠다"고 하자 전현무는 "시켜줘"라는 애교 섞인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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