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 이수만에게 'K팝'의 프랑스 진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2일 A2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플라스 드 로페라(place de l’opera)에서 진행된 ‘프랑스 뮤직 위크 서밋(France Music Week Summit)’에 연설자로 참석했다.
이수만은 이날 프랑스 대통령 집무처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이수만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K팝을 만든 사람”으로 소개됐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수만이 뛰어난 기업자이자 창작자, 프로듀서라는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반가워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수만에게 프랑스 현지 사무실 설립을 직접 제안하며, 한국과 프랑스 창작자 간의 협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라시다 다티 문화부 장관에게 직접 협의를 지시해 구체적 실행 가능성까지 타진했다.
A2O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단순한 의례적 인사가 아니라, 프랑스 최고위층이 K팝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과 이수만의 문화적 비전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창작자 권리 보호와 한국, 프랑스 간 협력 모델의 상징적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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