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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전방위 공세가 이뤄지는 가운데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으로 합류한 김병욱 전 의원이 그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비상 계엄을 가장 먼저 예측한 사람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라며 "국민의힘에서 특히 친윤 세력들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려워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4년 9월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도중 “김용현 후보자를 국방장관에 갑자기 임명하려는 것과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은 김건희 여사의 감옥행을 막기위한 계엄준비 작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시대를 잘 읽는 마인드와 감각, 전략적 판단, 깔끔한 워딩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에는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가 콤비를 이뤄서 국정을 이끌어나간다면 국민의힘은 설 땅이 없을 거란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 후보자는 '재산 형성 및 석사 학위 취득 관련 의혹' 공방 과정에서 자택도 없이 전세를 살며 2억원에 불과한 재산 규모로 놀라움을 샀다. 또한 미국 로스쿨의 3년 박사 과정과 중국 로스쿨(칭화대 중국법)의 1년 석사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던 2010년 당시 매주 비행기 출퇴근을 강행했던 학구열과 부지런함이 드러나며 오히려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빈틈 없는 논리와 실무 능력, 선명성을 갖춘 '이재명 대통령-김민석 국무총리' 동갑 복식조 플레이에 대한 지지자들의 기대치가 높고,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에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의혹을 집중 제기하면서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